야구 내가 가장 좋아했던 야구선수. (용량 대폭발주의..)
- 잠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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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남 적토마 이병규 선수. 실제 팬서비스가 안좋은편]
엘지선수들 두루두루 좋아하지만 이병규 만큼 오랫동안 좋아하고 많은 추억이 깃든 선수는 없다
어렸을 적 왠 시커먼 선수가 응원하는 팀에서 잘치고 잘뛰면 그 누군들 응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병규 프로필]
1974년 12월 8일
서울청구초 - 서대문중 - 장충고 - 단국대
좌투좌타
LG 트윈스(1997~2006) 1997년 LG 트윈스 1차 지명
주니치 드래곤즈(2006~2009)
LG 트윈스(2010~2016)
[이병규의 KBO정규시즌 커리어 기록]
엘지에서의 17년, 주니치에서 3년, 총 20년 프로무대에서 보냈다
KBO에서 굵직한 기록은 역시
신인왕
7차례 골든글러브
2차례 타격왕
4차례 최다안타상
2000안타
30-30클럽 (잠실구장 유일)
최고령 사이클링히트
10연타석 안타
우승0회 되겠다
이병규 하면 역시 배드볼 히터. 20대의 이병규는 말그대로 잘치고, 잘 달리는.
좋은 공이던 나쁜 공이던 빠른 배트 스피드로 후려버리던 모습이 매력적이다.
야갤스타 김성근 감독도 4할을 칠 타자가 3할에 안주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을 정도.
[전성기가 지난 뒤에도 타격능력은 여전해 쉽게쉽게 안타를 생산하는 모습]
2013년 39세로 최고령 타격왕을 차지할 정도
[어린이날 라이벌 두산을 상대로홈런을 기록하는 모습.]
임펙트 있는 홈런도 여러개 기록하였다.
라뱅 스리런이라는 유행어 보유자.
수비에서는 설렁설렁 하지만 타구판단 능력도 나쁘지 않고 평균은 해준다는 평가.
[대타]
말년에는 대타요원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경기 후반 클러치 상황에서 장내 아나운서가 대타 이병규를 외치면 엘지팬들의 육성응원이 소름돋았다는 풍문이다.
은퇴 전 마지막 타석 역시 대타로 등장, 안타를 기록하였다.
대타 이병규의 포스와 엘지팬들의 격한 반응이 잘 드러나는 진면모를 알 수 있는 다음 동영상을 참조하자.
움짤은 2015년 윤명준 상대 대타 쓰리런, 동영상은 포스트 시즌 경기에서 대타로 해결해주는 모습.
운좋게 두 경기 모두 직관했기에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신기하게 이병규의 통산 득점권 타율은 2할 초반대로 매우 저조한 편
박용택의 2010년대 이후 득점권 타율은 3할을 훨씬 상회한다.
이것이 바로 이미지라고 나는 생각한다.
[일본판 나무위키 이병규 페이지의 일부;;]
여담으로 일본에서의 평가는 야구는 못하지만 좋은 선수였다고..
바보같은 세레머니와 박용택과의 우정샷
마지막으로~ 17년간 엘지트윈스에서 헌신했지만..
우승하고 잠실구장을 적토마를 타고 누비겠다던 말은 지키지 못한채 은퇴해서 더욱 아쉬운 이병규 선수
각종 예능 행보에 이은 해설위원으로의 활약 및 야구인으로써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LG TWINS NO.9 이병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