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KBL, 캐롯 사태 입장 발표..."가입비 미납시 리그 참여 불허. 전 경기 몰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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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12일 KBL 관계자는 캐롯에 대한 강경 대응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캐롯은 가입비를 두 번이나 미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캐롯이 가입비를 계속 미납하자, 직접 최종 납부 날짜를 고르게 했다. 그게 13일이었다. 그런데도 가입비 납부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정상적으로 구단 운영이 힘든 경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캐롯의 가입비 미납시 대책에 대해서 KBL 관계자는 "일정 변경은 없다. 아예 이번 시즌 9개 팀만 뛴다고 생각하시면 된다"라고 선을 그었다.

KBL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캐롯은 모두 몰수패 처리된다. 캐롯의 시즌 참여 자체를 불허할 것이다"라면서 "더 이상 다른 구단들과 선수들에게 피해가 없게 잘 마무리하겠다. 다른 구단들의 스케쥴도 그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