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전문가 예상 다 집어 치우라고 해!" 2023년 NC 다이노스 시즌 결산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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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고 길었던 NC 다이노스의 2023시즌이 끝났다. 시즌 시작 전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서 10위 후보로 거론되던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치고 가을야구에서 6연승이라는 신바람을 내며 플레이오프에서 여정을 마치는 성적을 거두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2020년 우승 시즌 이후로 가장 야구를 많이 본 시즌이었는데 기억을 되살려 보면서 올 시즌 선수들과의 마지막 추억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1. 정규시즌 성적

 

4위 : 75승 67패 2무

 

1) 월별 성적

 

4월 : 14승 12패

5월 : 9승 11패

6월 : 13승 9패 1무

7월 : 7승 10패

8월 : 12승 8패 1무

9월 : 15승 8패

10월 : 5승 9패

 

 9월에 끌어 올리고 10월에 막판에 꼴아 박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상대팀별 성적

 

vs 키움 : 11승 5패

vs LG : 10승 6패

vs 한화 : 9승 6패 1무

vs 롯데 : 9승 7패

vs SSG : 8승 8패

vs 두산 : 8승 8패

vs 삼성 : 8승 8패

vs 기아 : 6승 9패 1무

vs KT : 6승 10패

 

 선수시절 해태/기아에서 족적을 확실히 남기신 감독님들께 약한 모습을 보였다. LG 상대로는 어떻게 잘했는지 모르겠다. 정신병 게임이 많았는데 정신병 게임일때 많이 이겼던 것 같다.

 

3) 홈/원정 성적

 

홈 : 41승 29패 1무

원정 : 34승 38패 1무

 

 홈에서 이정도로 잘했었나 싶은 성적이다. NC다이노스는 144경기 다 홈에서만 하게 해줘라.

 

 

 

2. 겨울 시장 정리

 

 

1) 내부 FA

 

양의지 : 4+2년 152억 두산행 ( 보상 선수 : 전창민 )

 

노진혁 : 4년 50억 롯데행 ( 보상 선수 : 안중열 )

 

박민우 : 5+3년 140억 잔류

 

원종현 : 4년 25억 키움행 ( 보상 선수 : X )

 

이재학 : 2+1년 9억 잔류

 

권희동 : 1년 1억2천500만 잔류

 

이명기 : 2대2 사인앤트레이드 한화행 ( 이명기 + 이재용 <-> 조현진 + 2차 7라운드 지명권 )

 

심창민 : FA 미신청

 

 

2) 외부 FA

 

박세혁 : 4년 46억 영입 ( 보상 선수 : 박준영 )

 

한석현 : 1년 3900만 영입 ( 퓨처스 FA라서 보상 선수 X )

 

 

3) 비FA 다년계약

 

구창모 : 6+1년 132억 

 

 

그냥 최악의 겨울이었다. 그냥 개같이도 일을 못했다. 더 얘기하면 욕만 나올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다.

 

 

 

4) 외국인 선수 계약

 

 

에릭 페디 : 총액 100만 달러

 

제이슨 마틴 : 총액 100만 달러

 

테일러 와이드너 : 총액 74.3만 달러

 

 

 

 시즌 전 평가로는 정말 외국인 잘 데려왔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다.

 

 

 

5) 이적시장 총평

 

 전문가들이 왜 시즌 전에 10위 후보로 이 팀을 꼽는 경우가 많았는지 알 수 있는 행보다. 외국인 잘 데려왔고 뭐고 양의지 노진혁 다 빠졌으니 이거 어쩔거냐라는게 중론이었다. 박민우 손아섭이 작년에 밥값을 못했던 것도 한목했다고 본다.

 

 지난 겨울은 너무나도 추웠다.

 

 

 

3. 투수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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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 에릭 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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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내/외적으로 모두 영원히 팬들 마음 속에 기억에 남을 선수 "

 

 이번 시즌 팀 MVP를 뽑으라면 당연히 에릭 페디를 뽑을 것이다. 150km가 넘어가는 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스위퍼 모두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정규시즌 선발 경기에서 타구에 맞는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가을야구에 비상이 걸렸다. 준플레이오프에도 못나오면서 수많은 팬들이 걱정했으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12K 1실점으로 페디다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며 팬들을 다시 한 번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 후에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등판하지 못했고 플레이오프 5차전 패배 후 서럽게 울면서 그라운드를 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팬들 또한 함께 울었다. 기아와의 15차전에서는 팀 수비진에서 계속 실책이 나오자 내야수들을 불러 모아서 동기부여를 시키고 팀 유튜브 컨텐츠에서는 사투리를 기가 막히게 구사하며 팬들에게 창원 페씨라는 애칭까지 받을 정도로 1년차 외국인 선수라고는 믿을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심지어 문동주에게는 스위퍼를 직접 알려주는 모습도 보여주며 다른 팀 팬들에게도 사랑받는 외국인 선수가 되었다. 지난 8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미국에서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까 싶은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 다음에 우리가 또 가을야구를 하게 되면 테임즈 손잡고 시구 시타 하러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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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3 신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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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 보여준 140km 던지는 페디의 모습, 내년이 기대된다 "

 

 정규 시즌 내내 송명기와 함께 신송듀오로 묶이며 이 둘이 계속 선발 로테에 도는 한 이 팀 선발진은 힘들다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2021시즌 이후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아쉬움만 나오게 했다. 타순 한바퀴는 잘 도는데 두바퀴째부터 뚜드러 맞는 고질적인 모습을 시즌 내내 보여주었다. 그래도 가장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사실상 이 팀의 3선발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다. 그러나 그에게 가을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플레이오프 1차전 SSG 전에서 5.2이닝 무실점이라는 정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정말 큰 몫을 하였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6.1이닝 무실점을 달성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결국 힘에 부쳤는지 마지막에 김민혁에게 적시타를 맞으면 4.1이닝 2실점으로 올해 마지막 피칭을 마쳤으나 그래도 신민혁이 가을에 보여준 모습은 팬들에게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투구 루틴을 페디와 거의 똑같게 교정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래도 체인지업과 직구 사실상 투피치 피쳐에 구위가 좋지 않다는 걱정거리가 있지만 가을에 보여준 반등을 생각하면 이번 겨울 그의 성장이 기대된다. 공익인데 장기대기 각도 보고 있다는 좋은 소문이 들려오는데 제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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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송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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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하게 퇴보하는 모습. 군대가라 제발 "
 
 2020시즌 후반기와 한국시리즈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에 한 몫을 했던 송명기가 그 후로 꾸준히 퇴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번 시즌도 똑같았다. 직구 회전수도르로 선발 자리를 또 먹더니 말도 안되는 제구로 주자 쌓고 뚜드러 맞는었고 결국 선발과 불펜을 오고 가는 신세가 되었다. 정말 애증의 선수다. 제발 군대갔으면 좋겠다. 일단 군대부터 해결하자. 꼭 군대가라. 다음 시즌에도 이런 모습 보여주고 군대 안가면 애증의 애가 완전히 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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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1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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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 전까지는 트루레전드재학신, 부상 후로는 그말싫 "
 
 시즌 초반에 나오지 못하다가 뒤늦게 나오기 시작해서 6월 22일 LG 전에서 발에 타구를 맞으며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는 기아전 3.1이닝 7실점 제외 5경기 30이닝 3자책이라는 말도 안되는 지표를 보여주었다. 이때만 해도 트루레전드 딸기가 돌아왔다라는 얘기가 나왔었는데 그 불의의 부상 이후 2개월만에 복귀했는데 이후의 피칭들에서는 1~2경기뺴고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평소의 이재학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년에는 선발에서 그만 보고 롱릴리프로 봐야할 선수다. 직구 위력 안나오는 투피치 피쳐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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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8 이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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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치 못한 산뜻한 출발, 남은건 많은 숙제 "
 
 이번 시즌 초반 이준호의 조기강판 후 롱릴리프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후 선발 로테이션을 꽤나 많이 돌은 이용준이다. 140 중반의 직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바탕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으나 분석이 되었는지 5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슬슬 맞아 나가는 모습을 보이다가 자취를 감추고 후반기에는 거의 불펜으로 등판했다. 그래도 시즌 초반에 좋은 인상을 주었던 02년생 어린 선수니 다음 시즌 선발 경쟁 구도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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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0 최성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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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완 이재학 "
 
 군복무를 마치고 이번 시즌 돌아온 최성영이다. 5월 중순에 모 유리몸 선수님의 부상으로 급하게 나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재학과 마찬가지로 6월 20일 LG전에서 타구를 얼굴에 맞아 안와골절을 당하기 전까지 선발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주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이재학과 비슷하게 아쉬운 모습을 1~2경기 제외하고 보여주면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는 이번 시즌 초반에 좋았던 모습을 제발 보여줬으면 좋겠다. 군대도 갔다 왔는데 코인 진짜 얼마 안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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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7 테일러 와이드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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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이 NC에서의 기록이다.
 
" 얘를 왜 아픈거 치료 다 해주면서 기다려줌? "
 
 NC 다이노스의 2023시즌 외국인 선수의 마지막 퍼즐인 테일러 와이드너다. 오자마자 아파서 못뛴 기간이 길었는데 집을 보내지 않고 5월 30일까지 기다려줬다. 드디어 5월 30일 첫 등판 삼성전, 6이닝 무실점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외국인 원투펀치 미쳤다 ㄷㄷㄷㄷㄷ 호들갑을 떨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후로 퐁당당당퐁당당퐁당 같은 안좋은 쪽이 많은 기복을 보여주며 마지막 경기를 잘 던져놓고 방출당한다. 근데 삼성이 주워가더라...?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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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태너 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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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용병치고는 성공적. 내년엔 보지 말자 "
 
 와이드너의 대체 용병으로 영입한 태너다. 외국인 투수가 직구가 140 초반밖에 안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영입 개조졌네 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아주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막판으로 갈수록 분석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가을야구에서 제대로 민낯이 제대로 드러났다. 물론 KT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은 잘 던져주었으나 그 전의 모습들은 처참하기 짝이 없었다. 내년에도 데려가면 무조건 처참하게 털릴 것이다. 팀에서 잡지 않는다는 말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규시즌은 대체용병치고 아주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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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41 류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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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기 마무리 "
 
 2021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2022시즌 부침을 겪으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류진욱이 2023시즌에는 NC다이노스의 필승조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150km가 넘어가는 직구와 위력적인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김진호가 부상으로 빠르게 시즌 아웃을 당한 이후로 팀의 유일한 우완 필승조 역할을 해주면서 팀의 정규시즌 4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강인권 감독의 이해하기 힘든 불펜 운영 속에서 점수차이가 많이 나건 타이트한 상황이건 가리지 않고 등판해서 제몫을 해주었다. 겨울에 팔 관리 잘해서 김진호가 없을 다음 시즌에도 불펜에서 든든하게 9회까지의 다리를 놓아주면 좋겠다. 내심 다음 시즌부터 마무리 투수 인계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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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7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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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위 라운더의 기적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2022시즌, 불펜에서 좋은 활약상을 보여준 김영규가 더 단단해지고 강해져서 돌아왔다. 시즌 내내 필승조 역할을 해주면서 아시안게임에도 구창모 대체 선수로 마지막에 탑승해서 군면제까지 받고 왔다. 140km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좋은 제구와 구위로 던지며 시즌 내내 든든하게 팀의 필승조 자리를 맡았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시리즈 MVP까지 받으며 큰 경기에서도 잘해낼 수 있다는 강심장의 면모 또한 보여주었다. 임정호가 확실히 꺾인게 티가 날 쯤에 불펜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아줘서 너무 고맙다. APBC 잘 치루고 겨울에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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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2 이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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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우리의 끝판대장, 우리의 마무리 투수 "
 
 지난 시즌부터 팀의 뒷문을 책임진 투수조 조장 이용찬이다. 시즌 초에 경기 외적인 사건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었고 시즌 중 투구 내용도 기복이 심했었고 가을야구에서는 더더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욕도 많이 했고 아쉬운 소리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다음 시즌까지는 몸관리 잘해서 뒷문을 책임져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팀의 투수풀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팀 내에서는 어린 투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주무기인 포크볼도 가르쳐준다고 하니 그래도 우리 마무리고 그래도 우리 투수조 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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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21 김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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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이 마지막 기회 "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도 드디어 1차지명 선수를 잘 써먹나...? 하는 기대감을 주었으나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과 완전히 상반된 그저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 직구 구속과 더욱 형편없어진 제구는 팬들의 속만 타게 했다. 시즌 내내 안좋은 모습만 보여주는데 그래도 1차지명이라고 팀에서는 밀어준다고 계속해서 1군 엔트리에 넣어놓고 결국 가을야구 엔트리에도 넣었는데 모든 결과가 안좋았다. 다음 시즌에는 정말 반등해야한다. 지난 시즌에 보여주던 모습이 정말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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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0 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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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그라들고 있는 단디4의 마지막 불꽃 "
 
 원종현의 키움행으로 김진성,임창민,원종현,임정호로 이루어진 NC다이노스의 2010년대 최강 불펜이었던 단디4도 임정호만이 남게 되었다. 예전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필승조에는 더이상 이름을 올려서는 안된다는 얘기들이 많았고, 이번 시즌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강인권 감독이 우타자 상대로 임정호를 기용하는 경우가 꽤 있었던 억까를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꺾였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이번 시즌이었다. 그래도 임정호를 제치는 좌완 불펜이 없어서 계속 1군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면 다음 시즌에도 추격조나 점수차 많이 나는 상황에서 등판을 자주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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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 하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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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직이 없었던 투수 "
 
 타이트한 상황, 널널한 상황 가리지 않고 강인권 감독의 부름을 받은 하준영이다. 물론 그의 기량은 타이트한 상황에 나올 기량이 아니다. 시즌 초중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나 했으나 중반을 넘어가면서 다 뽀록났다. 유망주시절 주목받았던 직구 구속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직구 슬라이더 투피치인데 슬라이더도 위력적인가 하면 잘 모르겠다. 아직 군대를 안갔는데 갔다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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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4 조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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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의 하위 라운더의 기적을 기대하며 "

 

 작년에 입단한 2차 9라운더 조민석이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발을 들인 조민석이 올해 5월부터 8월에 부상 당할때까지 추격조나 점수 차이가 많아 나며 이기는 상황에서 자주 등판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불어넣어줄만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5월 10경기에서 무자책을 기록하며 팀 내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을 당하며 1군에서 말소되었고 상무 지원을 했고 붙으면서 12월 18일에 입대 예정이다. 꼭 군대에서 다치지 말고 성장해서 제대 후에는 필승조의 한 자리를 꼭 먹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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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4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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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을 치루며 가장 그리웠고 다음 시즌에도 그리울 선수 "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받으며 부침을 겪었던 김진호가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필승조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며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 위력적인 직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이번 시즌 팀의 든든한 필승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5월 하순에 인대 손상 부상을 당하며 토미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다음 시즌 후반기나 되어야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는데 제발 멋진 모습으로 다시 마운드에 서서 멋진 직구를 다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 중후반에 류진욱과 김영규만이 분투하던 불펜진에서 가장 그리웠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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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6 이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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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판과 가을에 보여준 가능성, 그리고 기대감 "

 

 시즌 시작 전 5선발로 낙점되었던 이준호다. 그러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용준에게 자리를 내주고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2군에서 완봉승을 기록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즌 막판에 보여준 모습과 가을야구에서 보여준 위력적인 피칭을 보고 팬들은 다음 시즌 이준호가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행복한 상상을 해본다. 다음 시즌의 모습을 기대하는 투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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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5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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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격조 내지 롱릴리프로 가능성을 보여준 1차 지명 "
 
 이 팀의 또 하나의 1차 지명 김태현이다. 시즌 전까지 많은 팬들의 의구심을 샀으나 이번 시즌 보여준 모습은 그래도 다음 시즌에는 롱릴리프 내지 추격조로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1차 지명이면 훨씬 더 잘해야 하지만 이 팀의 1차 지명 선수들 수준은 더이상 말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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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0 한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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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승 코인 떡상할겁니다 "

 

 최고 구속이 150km가 넘고 평균 구속은 140km 중후반에 달하는 위력적인 직구를 갖고 있는 이 팀의 필승조로 본인이 강력하게 밀고 있는 한재승이다. 팀에서도 그의 재능을 높게 사서 이번 겨울 호주 리그의 브리즈번 밴디츠로 임대를 보냈다. 직구와 슬라이더 사실상 투피치지만 직구의 위력이 좋아서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번 시즌 보여주었던 씩씩하게 마운드에서 쫄지 않고 던지는 모습은 본인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 올리게 되었다. 다음 시즌에 필승조급으로 제발 성장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88억.webpNo. 59 구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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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발 "

 

 이번 겨울 총액 132억 6+1년이라는 대형 비fa다년계약을 체결하고 본인이 이번 시즌에는 정말 다치치 않고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겠다며 팬들을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만들었던 구창모다. 근데 아니나 다를까 6월 2일 LG전 시즌 9번째 피칭만에 공 5개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갔다. 많은 팬들은 뒷목을 잡았다. 근데 이게 다가 아니다. 부상 시기상으로 이번 시즌에 앞으로 못볼 줄 알았는데 아시안게임 엔트리니 뭐니 얘기가 나오면서 팀 메디컬 레포트에서도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9월 22일 1군에 복귀했다. 복귀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역시 아프지 않으면 구창모는 구창모다 라는 소리가 나올만한 피칭이었다. 그리고 복귀한지 120시간도 되지 않아서 복귀 후 2번째 피칭에서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내려갔다. 이 날 더블헤더 1차전이었는데 승리 게시물에 아쉬운 소리와 욕설만이 한가득이었다. 그렇게 아시안게임도 놓치고 이번 시즌 종료 후 군대를 갈 것 같다. 이제는 그냥 모르겠다. 보면 욕밖에 안나오고 기적적으로 아프지 않는 몸이 될거라는 기대도 안하고 그냥 머리만 아프다. 그래도 생각 안해야지 해도 이번 가을 팀 성적을 생각하면 구창모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더 아쉬운 소리 하다가는 욕만 나올 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겠다.

 

댓글 2

인권운동가강인권 작성자 2023.11.14. 16:14
 쿠로카와아카네
페디 다음으로 이닝 많이 먹은 선발이 신민혁인데 신민혁 시즌 지표 보면 뭐...

2선발 외국인도 와이드너 불안정했고

태너가 그래도 뒤늦게 와서 정규시즌에는 만족스럽게 쳐준게 다행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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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국내 기사 작성 시 3문단 이하 요약 관련 규정을 추가했습니다 4 요코하마팬 4247 17
공지 야구/기타스포츠 갤러리 사용설명서 (Ver. 240623) 4 쿠로카와아카네 4475 8
이벤트(진행) 야구/기타스포츠 직관인증 이벤트 야기스매직팬티 5261 13
공지 뉴비들의 빠른 정착을 위해 추천과 댓글을 생활화합시다. (ver 야기스매직팬티) 5 야기스매직팬티 650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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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마뭐또요시노부 11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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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아카네 12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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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15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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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따전 13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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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아카네 13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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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아카네 11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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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아카네 14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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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13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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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아카네 10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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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아카네 9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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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12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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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25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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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12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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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와이 14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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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즐케사 8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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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16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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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1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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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1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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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트 9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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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온 20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