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오늘까지의 LPL 스토브리그
- 비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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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봉 상위권 팀들이 대충 다 월즈에 왔기 때문에
월즈 끝나기 전부터 여력 있는 팀 중 무브먼트가 있었던 팀은 TES정도,
월즈 끝날때쯤 스쿼드 완성한 듯 보이고 그 파장도 크지 않은 상황.
월즈 진출팀들은 하나같이 성적이 좋음. 2번시드의 저주같은 거 이번엔 없었다.
그저 T1이 자연재해여서 LPL성적이 안좋아 보일 뿐, 팀별로 보면
JDG: 하...메타 억까만 없었어도ㅠㅠ
WBG, BLG: 우리가 월즈 4강이라고? 오
LNG: 하..T1만 아니었어도ㅠㅠ(사실 못했다)
그리하여, 현재 LNG는 리빌딩의 기미가 보이지만 4강에 진출한 세 팀에겐 라인업을 업그레이드할 필요성도, 그 매물도 딱히 없는 상황임.
이들보다 좋은 성적을 낸 팀이 지구상에 T1 하난데, 전원 재계약이잖슴?
그래서 큰 틀에서 전력의 균형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봄.
이미 천장 친 고인물들이 서버 망했네 컨텐츠 없네 이러고 있는 그림 같기도?
BLG는
일찌감치 야가오 집까지 찾아가서 재계약 성공했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WBG도
정글 두명과 이별했지만 막상 나와있는 정글 매물이 LCK 제외하면 본인들 정글러가 최고매물인 상황,
LCK 정글러 데려와서 더샤이에게 통역 시키는 부담을 감수하기에는 캐니언급이 아닌 다음에야..
게다가 LCK쪽은 샐캡 도입 시기기 때문에 슈퍼팀을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심리 덕분에 S급 계약이 빠르게 진행중임.
LNG는
갈라와 스카웃이 나간 상황이지만, RNG는 돈이 없고 EDG는 돈을 쓸 생각이 없다. 공교롭게도 둘의 선택지에 각각 친정팀은 없는 것 같은 상황마저 동병상련.
그렇다고 JDG를 쳐다보기에는 JDG 역시 전원 재계약이 최우선 플랜인 상황.
갈라에게 그 다음 티어의 가능성이 있는 곳은 루키가 총대 메고 팀 짜는 중이라는 V5인데, LNG 이상의 기대값이 나올지는 의문이다.
결국, 둘 중 한 명이 돌아온다면 나머지 한 명의 리턴도 가능한 상황.
JDG는
사장발 루머(?)로 전원 재계약이 확실시 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애제자들이 원한다면 돌아올수도? 라며 여지를 남긴 옴므의 인터뷰 역시 24년에도 묻더각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
'T1이 3년 걸렸는데, 우리도 다시 한 번, 내년은 결승이다'<-어제밤부터 물떠놓고 기도올리고 있는 징동팬들의 주문이다.
하지만 월즈 티켓은 2024년에도 역시 4장뿐(?)이다. 어제의 4팀이 내일도 진출하리란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