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최초 흑인 혼혈 야구 선수…차별·설움, 운동으로 극복”
- BryceHa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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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82/0001245469
동아대 시절 (72학번) 그는 3· 4번타자와 1루수를 맡으며 ‘그라운드의 와일드 가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중심 타선에서 활약했으며 신체 조건도 뛰어났지만, ‘흑인 혼혈’이라는 차별이 한국 야구의 주류로 활약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결국 스타 선수의 꿈을 접고 후학을 가르치고 싶은 생각에 동아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마쳤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인종차별은 나와 가족을 계속 힘들게 했다. 결국 내의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자 전부였던 야구도 그만두고 37세가 되던 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미국 이민 길에 올랐다”
미국 이민 후 야구를 기억에서 잊고 아버지로서 삶을 살았던 김 씨는 다큐멘터리 ‘베이스볼 하모니’에서 비로소 야구 이야기를 하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큐멘터리 제작진과 김 씨는 지난해 동아대를 방문, 캠퍼스와 야구부 훈련장 등을 둘러보며 소중했던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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