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단독] '계약을 파기하라' KBO리그와 MLB 구단 교류 막힌다
- BryceHa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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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241/0003346234
KBO 관계자는 "(구단 간 개별 협약을 하지 말라는 건) 사사키 같은 선수를 영입할 때 사전에
선수 소속 구단에 편의를 제공해 (권리나 정보를) 선점하는 등의 행위를 못 하게 하자는 것"이라면서
"개별 협약이 있으면 파기하고 앞으로는 사무국을 통해 관련 논의를 진행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KBO는 개별 협약이 아닌 사무국을 통한 계약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종의 '계약 공증'을 받으라는 의미인데 실효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는다.
A 구단 단장은 "해외리그 소속 특정 선수에 대한 독점적 정보 취득을 방지하겠다는 건데 한국에서 미국에 진출하는 선수가 몇 명이나 될까.
조치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 잘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B 구단 단장은 "사무국을 거쳐서 협약하는 것과 바로 하는 것의 차이가 있는 건가.
기존 계약을 파기하라는 현재 분위기라면 앞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협약이 어려울 거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