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ABS 형평성 논란' 먼저 시작한 퓨처스리그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나
- BryceHa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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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076/0004138792
현재 2군 구장 중 ABS가 설치된 구장은 KT 위즈 익산구장, NC 다이노스 마산구장, 두산 베어스 이천구장 뿐이다. 퓨처스리그 ABS 시스템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금으로 설치했고,
올해 받은 예산을 통해 한화 이글스 서산구장에 추가 설치됐다.
일부 구단들은 '형평성'을 언급했다. 2군 구장에 ABS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한 구단 관계자는 "야구장 환경이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설치를 못해준다고 한다. 환경 문제라면 이게 맞나.
형평성에 맞지 않다. 안할거면 다 안하고,
하려면 다같이 해야하는 것 아닌가"라고 토로했다.
또다른 구단 관계자도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추가 예산을 잡아서라도 다른 구장도 설치를 해주는 게 맞지 않나. 아무리 2군이라고 해도 어느 구단은 설치하고,
다른 구단은 설치를 안하면 공정하지 않다.
설치돼있는 구단은 2군 신인 선수들도 ABS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겠나. 설치가 안된 구단은 2군에서는 ABS에 적응해볼 기회 자체가 줄어드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1군 경기에서 개막 이후 개선 방안들이 계속해서 생기면서 정신 없이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 사이,
2군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사실 ABS처럼 처음 시행되는 중대한 변화는 시행착오가 당연히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문제점들이 크게 드러나는 1군 경기 운영에 급급해, 2군은 방치됐다는 아쉬운 시선을 거두기는 어렵다.
국대 메인 훈련장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