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한국배구연맹, 31일 ‘상해혐의 유죄 판결’ 곽명우 상벌위 개최
- 지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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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volleyball/article/056/0011729000
한국배구연맹이 최근 법원으로부터 상해 혐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국가대표 출신 세터 곽명우(OK 금융그룹)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늘(27일) “곽명우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이번 주 금요일, 31일 오전 10시 한국배구연맹 사무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곽명우는 최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9월 1심 판결에 이어 이번 달 초 2심이 확정된 겁니다.
곽명우의 소속팀인 OK 금융그룹이 곽명우의 유죄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9일 OK 금융그룹이 현대캐피탈에 세터 곽명우를 내주고 미들 블로커 차영석과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곽명우의 유죄 판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이 트레이드 공시 전 곽명우의 유죄 판결이 확인돼 OK 금융그룹이 연맹에 트레이드 공시 철회 요청을 해 두 구단 간 트레이드는 없던 일이 됐지만, 이 과정에서 OK 금융그룹이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부분과 곽명우의 유죄 판결에 대한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