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시대 역행적 사고' 광복절 日 선수 기용 논란 부끄러운 일이다…亞쿼터 도입할 땐 어쩌려고
- 쿠로카와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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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07326
그동안 KBO리그에서 광복절에 일본인 선수가 경기에 나선 사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200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던 일본인 우완투수 카도쿠라 켄은 그해 8월 1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6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5-1 승리를 이끌었다. 2010년 LG 트윈스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던 일본인 우완투수 오카모토 신야 또한 2010년 8월 15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에 구원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0여년 전에도 아무 문제가 없었던 일인데, 이제 와서 '논란'을 만든 게 의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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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팬들의 논리대로면 시라카와만 걸고 넘어질 일이 아니다. 두산에는 일본인 고토 고지 작전코치와 세리자와 유지 배터리코치도 있다. KIA 타이거즈에는 일본인 나카무라 다케시 배터리코치가 있다. 이 일본인 코치들이 광복절 경기에 함께하는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국민 정서상 문제가 없는 걸까. 시라카와 외에도 KBO리그에 몸담고 있는 모든 일본인 코치 및 관계자들까지 광복절에는 경기에서 빠지라고 주장해야 일관성이 있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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