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4 박신자컵] 박신자컵 팀 별 리뷰 - 국내 6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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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로 격상된 이후 맞는 두 번째 대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여전히 강했던 일본 팀들의 화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대신 국가대표 일정을 다녀온 각 팀의 주전급 선수들도 꽤 좋은 모습을 보이며 국내 팀들도 확실히 리그 전 사전 대회 경향으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대회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국내 팀들에 대한 평가와 이번 대회가 남긴 과제들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관적인 평가와 관점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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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 A+

[평가]

위대인은 위대인이었습니다.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의 빈 자리를 정말 잘 메워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시즌 쉬고 돌아 온 김단비는 정말 강력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위대인의 마개조가 심성영, 한엄지에게 성공했단 느낌이 강하게 드는 경기력이 눈에도 선히게 보였습니다.

신한은행에서 후술할 단신 가드에 대한 편견을 위성우 감독은 능력으로 이겨낸 듯 합니다. 우리은행은 심성영, 모모나, 나츠키 세 선수를 가드 로테이션으로 활용했습니다. 세 가드 모두 단신이고 각자의 장단점이 명확한 선수들인데 첫 경기 잠시 드러났던 심성영의 본헤드 플레이, 모모나와 나츠키의 슛 난조를 제외하면 이후 경기들에서는 온전히 강력함이 드러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엄지가 달라졌습니다. 마치 신한은행시절 골 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던 그 때 한엄지보다 더 좋은 모습입니다. 정말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서나 잘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솔도 성장했습니다. 지난 시즌 신인인 김솔은 위성우 감독의 트레이닝으로 넥스트 나윤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박혜미는 많이 좋아진 듯 하지만 삼성생명 시절과 아직은 큰 차이가 보이진 않습니다. 잔 실수가 눈에 걸립니다.

여기에 유승희, 김예진, 변하정이 가세하면 얼마나 강해질지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과제]

우리은행은 결국 얇은 뎁스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겠습니다.

유승희, 김예진이 돌아오더라도 타 팀에 비해 뎁스가 얇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시스템 그 자체인 김단비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중요하고 그를 얼마나 오랜 기간 효율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김단비 없는 라인업에서 코트 마진을 최대한 좋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수비는 우리은행의 시스템 수비라면 큰 걱정은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역시나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 시스템인 만큼 남은 비시즌 부상 없이 컨디션을 올려 체력을 확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물론 그 또한 이미 박신자컵에서 어느 정도 체력이 올라왔다는 것을 확인하긴 했지만 시즌과 단기전은 다르기에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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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 - A

[평가]

역시 우승후보로 손 꼽히는 팀입니다.

사키는 아직 선보이지 않은 리카를 제외하면 단연 가장 좋은 아시아쿼터 선수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소문대로 슛이 조금 약하지만 수비 돌파 패스 마무리 모두 뛰어납니다. 특히 소니아와 함께 코트에 들어서 있을 때 소니아의 단점을 채우면서 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퍼즐 같은 느낌입니다.

어린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띕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노렸던 김정은은 물론이고 심수현, 김민아, 박성진과 같은 어린 선수들이 큰 성장을 일궈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박성진은 코치진의 변화 이후 확실히 빅맨으로써 해야 할 역할을 해내는 듯 보입니다.

김소니아는 여전히 김소니아였습니다. 오히려 신한은행 시절보다 공간을 더 널널하게 쓰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스몰라인업에서도 수비 부담이 줄어든 모습입니다. 김소니아와 이소희의 쌍포가 얼마나 화력을 발휘할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돌아올 박혜진의 존재가 BNK를 더 무서운 존재로 만들고 있습니다.

[과제]

영입의 효과가 확실했고 이를 정돈하여 교통정리와 스몰라인업 정착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박혜진이 없었지만 김소니아의 화력과 이소희, 안혜지를 필두로 한 템포 푸쉬, 외곽 메이킹, 2대2 게임 모두 꽤 잘 준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의 소문은 사실이었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선수들 중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가 사키였기에 라인업은 정말 알차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실험했던 스몰라인업의 안정화 작업이 필요함과 동시에 교통정리를 통해 가드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가동할 수 있느냐가 BNK의 과제입니다. 특히 박혜진과 사키가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나 이소희, 안혜지와 김정은 같은 카드를 얼마나 조합해서 다양한 라인업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BNK입니다.

추가적으로 빅맨을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조커로 기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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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 B

[평가]

영건의 성장 그리고 강력한 골밑을 위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신지현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웠다는 느낌을 찾을 수 없지만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진안이 국가대표에 다녀오면서 내부 교통정리 또한 어려웠을 것이라고 감안했을 때 그에 대해서 빠른 시일 내에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래도 건재한 김정은이 있기에 팀을 재정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 주전급 자원들이 꽤 많이 휴식하며 폼을 올리는 모습이었음에도 경기력에서 꽤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린 선수들이라 발생하는 문제점들도 꽤 보인 것이 그리고 아시아쿼터가 아쉬운 것이 하나원큐가 이번 대회에서 드러낸 단점입니다.

그래도 진안과 양인영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김정은까지 트리플 포스트를 가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나원큐의 가능성은 매우 높고 그 포텐은 우승 컨텐더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하이-로우 그리고 리딩가드까지.

[과제]

앞서 언급했듯이 경기를 끌어 갈 존재가 필요합니다.

박신자컵 경기에서 여전히 하나원큐가 리딩가드를 찾지 못했다는 생각만 경기 내내 들었습니다. 김시온, 고서연 등이 1번 역할에 도전했지만 여전히 확실한 해결책이 아니거나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코트 위에서 정돈해 줄 존재가 없고 계속해서 경기가 늘어지고 진전이 없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진안-양인영 더블 포스트 상황에서도 하이-로우의 동선 문제나 공격 패턴에서 두 빅맨을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목격됐습니다. 오히려 두 선수가 외곽까지 나와서 경기를 억지로 풀어내려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런 부분을 줄이고 더블 포스트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저 조합의 강점을 살릴 수 있어보입니다.

진안의 영입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는 하나은행의 이번 시즌은 코칭스태프에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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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 B

[평가]

전설의 1군이 이제는 필요해보이는 삼성생명이었습니다.

배혜윤, 윤예빈이 결장하고 이주연과 키아나 스미스의 출전 시간이 제한된 이번 대회에서 삼성생명이 얻을 수 있던 것은 히라노 미츠키의 경기 감각과 이해란의 성장을 체크할 수 있던 것 뿐이었습니다. 달리 말하면 조수아를 비롯한 세컨 유닛은 여전히 큰 변화가 없었다는 이야기로 귀결됩니다. 흔히 말하는 하상윤 감독이 임근배 감독 시즌 2라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비를 조금 더 강하게 들어가는 하상윤 감독의 의지는 경기 내에서도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안타까웠습니다. 역시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의 투맨 게임이 이번 시즌에도 가장 중요한 공격 루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들었습니다. 강유림과 이해란의 부진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결국 전설의 라인업이 가동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제]

삼성생명의 과제는 늘 같았고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입니다.

배혜윤의 대체자는 여전히 없습니다. 방보람은 이번 대회에서도 어려움을 겪었고 오히려 이예나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유림의 프런트 코트로의 전환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도달했습니다. 차라리 강유림과 이해란을 프런트 코트로 기용해서 템포를 살리고 앞선에서 이주연과 키아나가 수비를 맡는 그림이 더 좋아보입니다.

윤예빈이 여전히 미지수인 점 그리고 미츠키의 한계가 뚜렷한 점을 고려할 때 조수아의 존재가 중요한데 신이슬이 떠난 시점에서 조수아의 역할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라리 새로운 카드를 키우는 것이 현재로써는 더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박혜미가 떠난 자리 역시 김단비와 다른 선수들이 메워야 하는데 이 또한 이어지는 과제입니다.

언제나 우승 컨텐더인 팀 그러나 언제나 문턱이 높은 팀에서 탈피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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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 C

[평가]

박지수의 빈 자리가 유독 크게 느껴지는 대회입니다.

지난 시즌까지 KB는 박지수 중심으로 모든 시스템이 돌아갔습니다. 박지수를 활용하는 공격부터 박지수를 중심으로 짠 수비까지 모든 포커스는 박지수였습니다. 그런데 박지수가 떠나니 모든 것들을 새롭게 짜야 했고 그러기엔 중심축이 될 선수도 새롭게 짜여진 시스템도 적응하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강이슬과 허예은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박지수에 가려졌던 그들의 약점이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허예은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지적받던 간결하지 못한 플레이가 오히려 부각되는 모습이었습니다. 강이슬 또한 리바운드에서 강점이 사라지다 보니 맘 편히 더 던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나카타 모에의 분전이 있었지만 역시나 타팀 빅맨에 비해서 밀리는 모습은 불가피했습니다.

그래도 일부 영건들의 성장이 눈에 띕니다. 이혜주는 로테이션 멤버 수준까지 성장했고 성수연, 양지수, 이윤미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습니다. 다만 나윤정이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염윤아와 김소담도 에너지 레벨에서 밀리는 모습입니다. 부상자들의 복귀가 시급한 사안이기도 합니다.

과연 박지수의 빈 자리를 어떻게 메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과제]

결국 확실한 빅맨 없이 어떤 농구를 할 수 있는지 빠르게 찾아야 할 것입니다.

나카타 모에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김소담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즉, 모에가 나가는 타이밍에 어떤 선수가 버텨주고 어떤 라인업이 돌아갈 지 그리고 그 타이밍에 얼마나 코트 마진을 남길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질의 슈터가 많은 KB이기에 슈터를 위한 패턴들도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시즌 박지수를 이용하는 패턴이나 수비 시스템은 잘 구축되어 있었지만 결국 슈터 강이슬을 살리는 패턴이나 공격 방식이 KB의 약점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역시도 강이슬, 나윤정 등의 슈터를 얼마나 살릴 수 있는지가 양궁농구 부활에 가장 중요한 키가 될 것 같습니다. 그것이 실패한다면 시즌 전반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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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 F

[평가]

백코트, 프런트코트 모두 총체적 난국입니다.

리카가 회복에 전념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3가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흔히 말하는 공이 죽는 현상이 자주 목격되었습니다. 슛이 없는 가드를 2명 이상 기용하는 경우 유독 공격이 무너지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홍유순-최이샘-구슬로 이어지는 트리플 포스트는 잘 다듬으면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홍유순의 자리를 리카가 메우거나 구슬 대신 홍유순이 들어가 높이를 높이는 선택을 할 경우 상황에 따라 꺼내기 좋은 카드가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타이밍에도 가드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신지현이나 신이슬처럼 슛을 겸비한 선수가 함께 뛰면 확실히 내외곽에서 상대에게 수비의 선택지를 넓혀 고민하게 만들 수 있을 듯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트랩 수비를 계속해서 시도하는 모습입니다. 구나단 감독의 코멘트에 따르면 전원이 트랩수비를 맞춰보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물론 신한은행에게 아직 2달 가량의 준비 기간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비 기본 세팅이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너무나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경기력이었습니다.

리카의 복귀와 시간이 필요한 신한은행은 과연 달라진 경기력을 시즌에서 보일 수 있을까요?

[과제]

빠른 시간에 기존 선수들과 신입 선수들의 융화 및 등급 나누기가 필요해보입니다.

이번 박신자컵에서 구나단 감독은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 대회를 이끌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번 대회에서 주전과 비주전을 가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생각했을 때 가드진과 포워드진의 주전과 비주전을 구분하고 이를 라인업에 적용해서 확실한 경기 운영 방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영입생들의 무게감이 있는 만큼 이를 빠르게 팀의 주축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상을 조심하며 컨디션을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주전급으로 볼 수 있는 최이샘, 구슬, 김태연, 타니무라 리카 등 모두 잔부상 혹은 부상 전력이 큰 선수들입니다. 결국 이 선수들이 팀의 시스템에 중요한 기둥인데 부상으로 이탈하거나 톱니가 하나 빠지면 팀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빠르게 재정비하고 계획에 맞춰 경기를 운영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확실한 컨셉으로 확률 높은 농구를 해야 하는 팀이 되어야 합니다. 스몰 라인업에서 탈피해서 새로운 팀을 구성한 현 시점에서 포워드를 살리면서 가드진의 공격력을 극대화 하려면 그에 맞는 팀의 컬러를 찾을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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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번 대회에서는 WKBL 6팀 모두 결승으로 향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우면서도 예견된 일이라 크게 놀랍지는 않았습니다. 사담이지만 오히려 우리은행이 준결승에 올라갔다면 결승으로 갈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보이지만 그 또한 희망 섞인 예상이라 단언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난 시즌보다 각 팀이 대회의 목표를 가지고 임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좋은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각 팀이 가져가는 과제 또한 명확하게 드러나는 대회였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해외 4개 팀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면서 국내 팀과 비교하는 이야기를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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