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016년 삼성라이온즈 오프시즌 총정리

말 많던 오프시즌이었다.

 

선수이동 없는편인 크보에서 삼성이 꽤나 광대한 선수이동을 보여줬기에 타 팀팬들에게 주목받기도 하고, 욕도 많이 얻어먹었다.

 

시간순서대로 적어보고자 한다.

 

중간중간 필자의 의견도 섞어서 기록하겠다.

 

 

2016. 11. 21 두산베어스 이원석 영입 (4년 총액 27억원)

http://www.samsunglions.com/intro/intro02.asp?act=view&idx=743723

 

뜬금포 영입이었다. 처음 이원석 석자를 본 뒤 멍해졌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이원석은 KT로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었기에 생각지도 못한 영입이었다.

 

허경민-김재호-오재원-오재일(에반스) 이라는 탄탄한 내야진이 갖춰진 (김재호는 FA지만 11월 15일 4년 50억원에 두산과 재계약한 상태였다.) 두산은 이원석선수를 붙잡는데 적극적이지 않았다. 급할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재호 선수를 타팀에 뺏겼다면 허경민을 유격수로, 이원석을 3루수로 돌리는 등의 선택지가 있겠으나, 김재호를 붙잡았으므로 이원석은 두산에 잔류한다고 하더라도 허경민 오재원, 넓게 보면 류지혁 최주환 선수와의 경쟁이 불가피했다.

 

한편 KT는 주전3루수 마르테가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탈하면서 주전3루수가 없다시피 하며 2016시즌을 마무리했기에(김연훈, 문상철, 박용근등이 기용되었다.) 3루가 텅 비어있는 상태였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유망주 정현에게 3루를 제공하며 키우는 수도 있었으나, 글을 쓰는 오늘날 황재균에게 오퍼를 넣는것, 커피 감독이 통큰 영입을 요청했던 것(지난 일이지만)을 보면, KT에게 능력있는 3루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은 2016시즌 전 주전3루수로 점찍었던 발디리스선수의 부상과 부진으로(7월 한달만 밥값을 했다.) KT와 마찬가지로 3루는 공석이었다. 오랜 예전부터 기대를 받은 조동찬은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치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후 3루수로 나선 김정혁은 2군에서 보여준 타격실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김재현은 수비는 안정적이었으나, 3루수로는 아쉬운 타격을 보여주었다.

 

상황분석을 하고나서 보니 괜찮은 영입이라는 생각이 든다. 군입대전 이원석은 2루, 3루 포지션에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 포지션 모두 현재 삼성이 고민하고 있는 포지션이다. 좁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타 중장거리포 군필3루수 이원석은 삼성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김정혁이 1군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조동찬이 더이상 믿음직한 카드가 아닌 지금 시점에서, 선수 몸값이 치솟고 있는 KBO에서 필요한 선수를 4년 27억원에 잡아왔다면, 칭찬해줄만 하다.

 

 

곧이어 다시 기쁜 소식이 들렸다.

 

2016. 11. 23 삼성, 외국인 투수로 레나도 영입 (105만달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3/2016112301068.html

 

전 감독인 류감독의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2010년대 삼성은 꾸준히 강속구투수를 원했다. 토종선발선수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준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한화이적) 모두 구속과 구위로 승부하는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매년 강속구를 던지는 용병투수를 데려왔지만,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믿음직한 용병투수로는 14밴덴헐크 정도만 떠오른다. 매티스, 탈보트, 15년 전반기 피가로 등도 쏠쏠한 용병투수였지만 냉정히 말해서 에이스급은 아니였다.

 

니퍼트에게 지독히 당한 탓도 있을 것이다. 11년부터 현시점까지 니퍼트는 삼성킬러다. 굳이 몇경기 찾아보면 니퍼트를 무너뜨린 경기가 있긴 하지만, 아직도 상대선발이 니퍼트라고 생각하면 질 것 같은 기분부터 드는 것은 사실이다.

니퍼트는 장신이며, 꾸준히 빠른 공을 던진다. 야구외적으로도 말이 나오지 않는다. 타팀팬 입장에서는 정말 부러운 외국인투수다.

 

레나도에게 기대감이 드는 이유중 하나는 니퍼트와 비슷한 키때문이다.(장민익)큰 키에서 뿜어져나오는 위력적인 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삼성에 입단하다니, 기대가 된다. 필자는 미국야구는 한국선수가 있는 팀 에이스정도만 간신히 알아보는 정도라 레나도가 어떤 선수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빠른 구속과 큰 키를 가진 레나도는 너무나 기대가 된다.

 

 

곧이어 국내 최초 공식 100억원이상 FA계약이 나왔다.

 

2016. 11. 24. 기아 타이거즈, 4년 100억 최형우 영입

http://www.huffingtonpost.kr/2016/11/24/story_n_13197446.html

최형우 선수는 차우찬선수와 더불어 김한수 신임감독이 꼭 잡아달라고 부탁한 팀 필수자원이었다. 삼성에게 있어 최형우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부동의 4번타자였고, 2016시즌에는 괴물같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뒤늦게 핀 꽃이라 더 보기좋았고 더 챙겨주고 싶었지만, 뒤늦게 피는 바람에 나이가 발목을 잡았다. 83년생에게 4년 계약을 하면서 100억가까운 금액을 주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여러 모로 아쉽지만, 이승엽 선수의 1루수 수비선언, 구자욱 선수의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 기대주 김헌곤의 제대 등으로 포화상태인 외야진에 자리가 생겨 유망주들이 자극을 받는 점은 좋다고 볼 수 있다. 잡을 수 있었다면 잡는 것이 최선이었겠지만, 삼성도 최선을 다했을테니 마냥 욕할수는 없다. 기왕 비싼돈받고 간 거 잘했으면 좋겠다. 삼성에서 정말 수고많았다. 2013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손승락 상대로 끝내기2루타 친 기억은 소중히 간직할 것이다.

 

 

FA 이원석 선수를 얻었으니 보상선수를 줄 차례다.

 

2016. 11. 27 두산베어스 보상선수로 이흥련 지목.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1/27/0200000000AKR20161127041451007.HTML

 

확실히 의외의 카드였다. 이흥련은 시즌 후 경찰청에 입대할 예정이었고, 상대는 포수왕국 두산이었다.

08년부터 포수가 끊이지않고 나오는 화수분과 같은 두산에서, 양의지 최재훈 박세혁 이라는 단단한 포수진을 갖춘 두산에서 포수 지명이라니.. 

FA보상선수로 선수를 빼앗기는 기분은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삼성을 응원하며 처음 있는 일이라서 그런지몰라도 굉장히 서글펐다. 가끔씩 큰거한방 쳐주는 든든한 백업포수 이흥련을 뺐기다니.. 이흥련 선수는 본래 빨리 군대에 다녀오려했으나, 백업포수가 마땅치않은 삼성 사정상 뒤늦은 나이에 입대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삼성에서 열심히 일하고 팀을 옮기게 되었다. 팀 입장에서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팬 입장에서는 왠지모르게 단물만 빨고 버린 기분이 들어 미안한 선수다. 두산가서 잘 되길 기원한다.

없는 투수자원을 빼앗기지 않은 점은 다행이다. 막말로 장필준 김기태 정인욱만 집어갔어도(두산팬들은 싫어하겠지만) 삼성입장에서는 꽤나 큰 타격이었기 때문이다.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팬들은 젊은 투수를 원했다. 보호선수20인을 제외한 뒤 뽑을 만한 선수를 살펴보면, 투수 중에선 박준표(24)와 전상현(20), 외야수 중엔 오준혁(24)과 이진영(19) 등이 후보군일 것으로 예상된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59175&yy=2016) 똘똘한 유망주 황대인, 최원준등이 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정황상 무조건 묶었을것으로 보인다. 임기준, 정동현 등도 눈에 들어온다. (20인 명단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eos333&logNo=220870253671에서 참고) 

 

 

2016. 12. 4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 보상선수로 강한울 지목

http://www.samsunglions.com/m/intro/intro02.asp?act=view&idx=744570

 

보상선수 발표날 초조하게 발표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강한울 세 글자를 보는 순간 필자는 절망에 빠졌다. 필자 기억속 강한울은 어깨는 좋지만 장타툴이 없는, 김선빈 제대후 백업으로 밀린 벤치멤버였기 때문이다. 그 좋은 기아팜에서 괜찮은 유망주투수들이 분명 있을텐데 왜 강한울을 데려왔을까 속상했다. 윤석민을 명단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찌라시가 나돌던 것도 필자의 기대감을 키우는데 한몫 했다.

분석을 해봤다. 임기준은 젊고 군필이며 좌완투수인 이점이 있지만, 구속과 방어율이 아쉽다.

정동현은 아주 젊은 97년생으로 삼성 상대로 5.2이닝 무자책으로 반짝한 경기가 있어 삼성팬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 평균구속이 심각하게 느린 단점이 있다. (2016 스탯티즈 기준으로 직구평균구속 131.2) 삼성은 강속구투수를 좋아한다.

박준표에게는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92년생 미필인데, 뚜렷한 1군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이대은과 함께 경찰청에 입대할 예정이다. 박준표급 불펜은 (나이를 차치한다면) 삼성에도 꽤나 있다.

전상현은 96년생 우완투수다. 1군 기록은 별볼일 없지만 2군에서 나름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대구상원고출신으로 필자가 대충 분석해봤을때, 삼성이 뽑을만하지 않나 생각했었던 선수다. 이 선수를 뽑지 않은 점은 약간 아쉽지만, 삼성 프런트의 선택을 존중하고 믿기로 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이 20인에서 제외되었다는 보장은 없다.

오준혁, 이진영 등의 젊은 유망주 외야수는 삼성의 외야사정상 고려하지 않았다.

 

강한울은 유격수, 2루수 등을 볼 수 있는 멀티 내야수자원이다. 16시즌 삼성의 멀티내야수였던 김재현의 입대로, 1군에서 검증된 멀티내야수가 이제 막 제대한 정병곤(공익)선수정도인 삼성 입장에서는 필요한 선수이긴 하다. 강한울이 빠졌을 때 기아에 미치는 영향력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기아 주전유격수 김선빈이 쉴 때 누가 유격수를 볼지 마땅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이흥련을 두산에 뺏겼을 때 백업포수는 누가 볼꺼냐는 댓글들의 공격을 받은 것을 의식한 선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결과적으로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니다. 강한울이 들어오면서 나태한 모습이 보였던 기존 주전유격수 김상수, 현재 주전2루수 백상원에게 자극을 줄 수 있고, 최형우라는 좋은 선수를 얻은, 같은 리그에서 경쟁할 기아에 유격수라는 고민을 던져준 점은 긍정적이다.

 

 

 

찌라시만 돌던 소식이 오피셜이 되어 돌아왔다.

 

2016. 12. 5 삼성 라이온즈 4년 65억원 FA 우규민 영입

 

http://www.samsunglions.com/intro/intro02.asp?act=view&idx=744704

 

우규민 선수를 구입할 당시 우규민의 시장가격은 많이 떨어져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를 바라보던 우규민을 기억한다. 필자의 기억속 우규민은 정교한 제구력으로 긴 이닝을 소화해주고 매년 10승씩 챙겨주며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 투수다. 허리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면, 잘 데려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차우찬만 잡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규민이라는 좋은 선수를 얻은 것은 기쁘지만, 보상선수를 내주는 건 크나큰 슬픔이다.

 

 

2016. 12. 13 엘지 트윈스 우규민 보상선수로 최재원 지목

http://www.huedaily.kr/baseball/baseball_korea/lg%ED%8A%B8%EC%9C%88%EC%8A%A4_fa_%EC%9A%B0%EA%B7%9C%EB%AF%BC_%EB%B3%B4%EC%83%81%EC%84%A0%EC%88%98%EB%A1%9C_%EC%B5%9C%EC%9E%AC%EC%9B%90_%EC%A7%80%EB%AA%85

 

최재원이라는 알토란 내 외야수를 내주며 삼성(김한수)은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이 기사를 본 뒤 하늘이 무너져내리는 참담한 심정이었다.

최재원은 삼성이 정말 힘든 순위싸움을 하고 있을때 나타나 삼성팬들의 희망이 되었다. 빈 내야를 메워주며 어쩜 저리 예쁘게도 잘 치는지 이뻐하지 않을 수 없는 선수였다. 최재원보려고 야구본다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로 기억한다. 나도 2루수 최재원을 보며 어쩌면 우리는 주전 2루수를 얻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그 사건이 일어났다. 최재원은 얼굴에 사구를 맞고, 시즌아웃되었다.

스탯티즈에서 기록을 찾아보고 놀랐다. 105타석만을 소화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내 기억속 최재원은 훨씬 오랜 기간동안 삼성과 함께했는데..  삼성에서 적은 기회를 부여받고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는 드물다. 최재원은 105타석만에 3/4/5를 달성했다. (0.333/0.456/0.519) 홈런도 4개나 쳐주었다. 7월과 8월 중순까지 삼성팬들은 최재원이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

그렇지만, 적은 표본이 최재원의 발목을 잡았다. 최재원은 20인 보호명단에 들지 못했다. 사실 혼자서 20인 명단을 짜보니, 권오준 조동찬같은 노장들을 제외하고도 예상보다 보호선수명단을 짜기 힘들었다. 이당시 네이버 댓글에서는, 치어리더를 보호선수명단에 넣어도 널널하다는 댓글이 많은 추천을 받기도 했다. 팬들의 기대치(좋은 선수를 빼앗기지 않을거라는 기대)가 높다보니, 필요이상으로 삼성이 까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으로는 유망주 박계범, 이성규, 최충연, 등을 빼앗기지 않은 점에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삼성 예상 보호선수 20인

이지영 구자욱 이승엽 백상원 김상수 박해민 배영섭 이성규

윤성환 장원삼 심창민 김승현 김대우 백정현 최충연 정인욱 김기태 장필준 김현우 박근홍

 

제외

김동호 권오준 임대한 이케빈 서동환 조현근

최재원 조동찬 박계범 이영욱 우동균 김재현 나성용 이상훈 성의준 김정혁 최선호

 

삼성은 없는 살림상 투수위주로 묶었을 가능성이 있다

 

 

2016. 12. 14 엘지 트윈스 차우찬과 4년 95억 계약

 

하루만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국외로 이적하는게 아니라면, LG와 사인하겠다는 찌라시가 얼추 맞은 모양이 되었다. 삼성에게는 아쉬운 순간이다. 

 

 

개인적으로 보상선수로 강승호선수가 오기를 희망했다. 비록 16시즌 좋은 폼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타격 잠재력이 있고 믿고 기용해준다면 든든한 내야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주현 선수도 16시즌 전 보여주었던 모습때문에 기대가 되었다. 물론, 기아에서 강한울선수를 지명했기에 내야수를 지명하는것은 여론의 몰매를 맞고있는 삼성으로서는 부담스러웠을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2016. 12. 22 삼성 라이온즈 FA 보상선수로 이승현 지목

젊은 우완 군필투수. 꽤나 강력한 직구를 던지지만 위기상황에서 조금 흔들린다. 잘 모르는 선수였으나, 팬들의 평가를 보니 꽤 좋은 선수인 것으로 보인다.

 

 

IN

이원석 레나도 강한울 우규민 이승현

김민수 이수민 정병곤 김헌곤 안규현 이현동 등

레나도 페트릭? 마우로 고메즈?

 

OUT

이흥련 최재원 최형우 차우찬

김재현 박계범

플란데 레온 발디리스

 

 

막판에 힘들어서 대충썼습니다..ㅠㅠ

 

한줄평

 

까인만큼 마냥 나쁘지는 않다

용병만 터져준다면 5강싸움할 수 있따

댓글 4

잠쥐 2017.01.14. 08:35
오 갑자기 칼럼이 올라오다니 ~~
재밌게 읽었습니다 !!
댓글
강소휘 2017.01.16. 03:02
전 최재원 보낸 김한수 까는 글 계속 올라오는게 이해가 안되는게 20인명단 직접 대충만 짜봐도 넣기 힘들걸 알면서 그런말을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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