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스압) 프로레슬링 인물 열전 - '王道'의 화신. 극한의 미학을 추구했던 故 미사와 미츠하루.

펨코 기타스포츠 갤러리에서 레슬링 관련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 아사이 나나미라고 합니다.

 

학교 선배님이 에펨네이션에 프로레슬링을 보는 분들이 많다고 하셔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군대 가기 전에 에펨시작했는데 종종 들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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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목적으로 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부족한 글 실력이지만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존경 받는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벌써 고인이 사고로 돌아가신지도 어제로 10주기가 됐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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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K6wfxVL-EJM

 

 

사이토 아키토시의 고각도 백드롭이 들어갔어야만 했다. 그라면 분명히 안전하고 훌륭하게 접수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날은 달랐다. 뭔가가 꼬인 것만 같았다. 

 

 

"몸이 움직이지 않아"

 

그 말 만을 남긴 채 거구의 초록색 경기복을 입은 남자는 의식을 잃었다. 

 

관객들이 그의 이름을 목 놓아 외쳤음에도 다시 링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렇게 일본 최고의 레슬러는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불과 그의 생일 5일 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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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링 중계를 보면서 한 중학생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해도 저것보단 잘 하겠다.'

 

 

그렇게 체조부로 활동하던 중학생은 자신의 진로를 프로레슬링으로 정한다.

 

담임선생님은 극구 말렸지만 학생의 의지를 말릴 순 없었는지 아마추어 레슬링 명문고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의 체조부 생활은 훗날 그의 현역시절 링 위에서 유연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주는데 기여했다.

 

아마추어 레슬링을 시작한 그는 금방 적응했고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는 평가까지 듣는다.

 

하지만 그의 열망은 대단했다. 이미 고등학교 중퇴를 하고 프로레슬링에 입문하려 했지만 그가 들은 대답은 이것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와도 충분하다'

 

 

본인이 입단을 희망하던 단체의 에이스가 해준 조언이니 만큼 그는 그의 말에 따라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로 한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당시 양강 단체 중 하나인 전일본 프로레슬링에 입단한다.

 

입단한 학생의 이름은 '미사와 미츠하루'

 

미사와 미츠하루.jpg
(젊은 시절의 미사와)

그렇게 훗날 일본 프로레슬링 역사상 최고의 프로레슬러로 평가받는 그가 프로레슬링계에 발을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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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png
(프로레슬링계의 전설, 일본 프로레슬링의 거장 자이언트 바바)

 

 

당시 단체의 수장이던 자이언트 바바는 미사와의 실력에 크게 매료됐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체조를 통해 단련된 몸은 링 위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했고

 

아마추어 레슬링으로 단련된 탁월한 기본기도 갖추고 있었다. 테크니션이 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미사와가 가지고 있던 셈이다.

 

 

그렇게 바바의 전폭적인 후원이 시작됐다. 다른 연습생과 달리 급여도 더 많이 받고.

 

멕시코 해외 원정권이 걸린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음에도 바바의 특별 후원으로 멕시코 원정을 가게 됐다.

 

멕시코에서 자기의 고등학교 레슬링 부를 같이한 1년 후배이자 영원한 라이벌 카와다 토시아키와 훈련을 받던 그는 

 

바바의 부름을 받고 카와다와 함께 귀국해 특별 수련에 들어간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미사와를 타이거 마스크로 낙점 했기 때문이었다. 

 

신일본의 경량급으로 활동했던 초대 타이거 마스크는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경기력도 출중했다.

 

지금까지도 그가 만든 기술들이 계속해서 경량급 선수들에게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의 위상은 대단했다.

 

그런 타이거 마스크의 판권을 사들인 전일본이 타이거 마스크 2세로 미사와를 낙점한 것이다. 

 

 

물론 향간의 소문에 따르면 멕시코 원정 당시 택시를 드롭킥으로 세우라는 선배의 말을 듣고 어쩔 수 없이 한 드롭킥으로

 

택시를 뛰어넘었고 이후 바바와 이 이야기를 하던 도중 '탑 로프에 올라갈 수 있냐?'는 바바의 질문에 '네' 라고 대답하자

 

바바가 2대 타이거 마크스로 낙점했다는 소문도 있다.

 

 

 

아무튼 바바는 타이거 마스크 2세라는 기믹을 줄 만큼 미사와를 아꼈지만 막상 미사와가 경량급의 경기에 적응을 잘 못했다.

 

결국 부상으로 쉬고 있을 때 헤비급으로 전향을 결정하고 체중을 벌크업한다.

 

그렇게 중폭기라고 불리는 타이거 마스크 2세가 탄생했다. 

 

 

타이거2세.jpg
(1989년 WWF와의 합동흥행에서 브렛 하트와 대결했다.)

 

 

(목으로 낙법을 해야하는 위험한 기술인 타이거 스플렉스 휩)

 

(원조 타이거 스플렉스를 미사와가 자신에 맞게 변형한 타이거 스플렉스 84)

 

(타이거 스플렉스의 또 다른 변형인 타이거 스플렉스 85)

 

(타이거 마스크 2세의 오리지널 기술이자 점핑밤 계열 기술들의 발전의 계기가 된 타이거 드라이버)

 

 

하지만 타이거 마스크의 경기 스타일 자체가 본인과 맞지 않았던 것인지 그는 은근 슬쩍 정체를 흘리기 시작하고

 

대규모 탈단 사태가 발생한 1990년. 후배이자 라이벌인 카와다 토시아키의 도움 하에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당시 팬들에겐 색다른 충격을 주며 미사와는 한 단계 더 위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다.

 

그리고 이 때부터 특유의 에메랄드 빛깔의 녹색 경기복을 착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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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시작.jpg
(가면을 벗고 에메랄드 경기복을 착용한 미사와)

 

당시 전일본은 0차 전일본 선수 이탈 사태로 메인 이벤터의 부족이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그나마 남아있던 점보 츠루타는 간염으로 인해 점차 링에 서는 시기가 짧아지고 있었다.

 

점보.jpg
(1980년대 전일본의 최강자 점보 츠루타)
 

 

바바는 타이거 마스크를 그만둔 이후 착실하게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던 미사와에게 엄청난 푸쉬를 주기로 결심한다.

 

전일본의 강력한 외국인 선수들 마저도 고전하고 승리를 따내지 못 하는 천하무적의 점보 츠루타를 상대로 롤업승을 따낸 것.

 

 

점보를이긴사나이.jpg

(점보를 이기고 동료들에게 무등을 받는 미사와)

 

그리고 당시 일본의 젊은 신세대들은 이런 미사와에게 엄청난 지지를 보냈다. 경기 시작 전인 열광적인 미사와 콜이 이를 대변했다.

 

그렇게 미사와의 상승세는 시작됐다.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을 품은 일명 '신인류'의 지지를 등에 업고 말이다.

 

이런 지지를 등에 업고 '초세대군'이라는 스테이블을 결성해 점보 츠루타와의 대립을 이어간다.

 

업계 대선배이자 1980년대 단체를 이끈 점보 츠루타와의 대립은

 

WOR선정 1990,1991 올해의 대립에 선정될 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의 대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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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마침내 단체 최고의 벨트인 삼관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한 미사와는  

 

청출어람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한다.

 

스승의 가치관을 이어받은 그는 스승이 늘 강조했던 왕도 프로레슬링을 실현시키는데 성공한다.

 

3번의 장기집권과 그 집권기에서 이뤄진 영원한 라이벌인 카와다 토시아키와 자신이 가장 아낀 후배 코바시 켄타와의 대립으로

 

나날이 명경기를 만들어 냈으며 특히 코바시 켄타와는 2년 연속 올해의 경기를 수상하기 까지 한다.

 

https://youtu.be/naZNvWwRYiM

(WOR선정 1998년 올해의 경기)

 

https://youtu.be/cZapUp1eBJY

(WOR선정 1999년 올해의 경기)

 

당시 미사와를 필두로 전일본 5강이라고 불리는 이들의 활약으로 전일본은 흥행 가도를 달렸다.

 

그리고 그 흥행의 중심에 다른 5강들과는 한 차원 위에 있는 위상으로 전일본의 무적 선역 캐릭터를 충실히 수행한 미사와가 있었다.

 

이 때 미사와는 모든 기술을 가장 깔끔하고 완벽하게 접수하고 하는 경기마다 최고의 퀄리티를 뽑아내며 

 

동 시대 최고의 프로레슬러로 명성을 널리 떨치게 됐고 이 시기의 임팩트는 아직까지도 매니아들에게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다.

 

 

(미사와의 상징과도 같은 피니쉬 기술 에메랄드 플로전)

 

 

(그의 봉인기 중 하나인 타이거 드라이버 91)

 

 

(그의 또 다른 상징이자 장기인 엘보우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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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99년 스승인 바바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그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가 스승의 유지를 이어받아 관중들에게 보여준 '왕도'라는 프로레슬링은 경제적인 흥행을 가져오기엔 조금 아쉬웠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그가 받는 대접은 너무했다. 타 단체의 메인 탑 페이스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봉급.

 

스승인 바바만을 믿고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었다.

 

2대 사장으로서 뭔가 개혁을 해보려고 해도 스승의 부인인 모토코가 사사건건 반대를 했다.

 

그렇게 미사와는 전일본을 나와 작은 단체를 만들고 거기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다.

 

 

뭐야노아잖아.png

하지만 바바의 죽음 이후 전일본의 사실상 정신적 지주는 미사와였다.

 

그렇게 대부분의 전일본 프로레슬러들이 미사와를 따라 전일본을 나와 미사와가 설립한 프로레슬링 노아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미사와를 비롯한 주축 멤버들과 유망주들까지 전부 나가버린 전일본은 처절하게 몰락하고 만다.

 

 

그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스승의 뜻을 이어나가기 위해 만든 프로레슬링 노아는 무서울 듯한 기세로 성장을 이어나간다.

 

절대왕자.jpg
(노아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절대왕자 '코바시 켄타' 이 시기 켄타는 WOR 선정 올해의 경기를 3년 연속 만들어 낸다.)

 

 

미사와와 5강의 막내격인 아키야마 준으로 단체의 모멘텀을 점차 끌어올린 노아는

 

전일본 5강의 2인자였던 코바시 켄타에게 장기집권을 맡긴 프로레슬링 노아는 말 그대로 중흥기를 맞이한다.

 

https://youtu.be/ARcmU_oTO6k
(WOR 선정 2003년 올해의 경기) 

 

 

하지만 그런 노아에게도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었다.

 

코바시 켄타의 부상과 밀어주려는 메인이벤터 후보들 마다 말썽을 일으켜서 문제였다.

 

단체를 지탱해줄 새 얼굴이 나타나서 세대교체를 해줘야 했는데 그럴 만한 인물들이 나타나지 않았고

 

자연스레 식상해진 팬들은 관심을 끊고 당시 부흥하던 종합격투기로 눈을 돌리면서 노아의 흥행악재가 시작된 것이다.

 

결국 그는 독좀비 미사와라고 비웃음을 당하면서 까지 2006년 다시 한 번 장기집권에 들어간다.

 

Mitsuharu_Misawa_4.jpg
(어쩔 수 없는 그의 장기집권)
 

이 시기 미사와는 절친한 후배인 아키야마 준에게 "요즘은 좀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버거움을 표했으며

 

친구들은 그에게 은퇴를 권유할 정도였다. 벨트를 넘기긴 했지만 단체는 계속해서 위태로웠다. 미사와의 고민은 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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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자키 고.jpg
(미사와가 점 찍었던 시오자키 고)

 

한 줄기 빛이라도 나타난 것인가. 마루후지 KENTA이외엔 주목할 만 한 인물이 보이지 않던 NOAH에

 

북미 수행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시오자키 고라는 인물이 등장했다. 

 

당연히 미사와는 그를 밀어주기 위해 그는 망가진 몸을 이끌고 무리를 하고 만다.

 

시오자키 고를 성공적으로 푸쉬 시켜주고 나면 그는 선수에서 물러나 온전히 단체의 경영에 집중할 생각이었지만.

 

 

그러나 글 서두에 언급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그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그렇게 미사와는 죽음을 맞이하고 '왕도'프로레슬링을 이어가던 노아의 몰락이 신호탄 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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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와 미츠하루가 프로레슬링계에 끼친 영향은 엄청납니다. 

 

축구로 치면 크루이프의 토탈사커, 아리고 사키의 사키이즘에 맞먹을 정도입니다.

 

 

그의 왕도 프로레슬링을 통해 일본의 프로레슬링이 북미의 매니아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졌고

 

이로 인해 Ring Of Honor라는 단체까지 탄생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 ROH는 꾸준히 경기력을 중시하는 단체로 성장해서

 

현재 인디 프로레슬링의 주축 선수들 뿐만이 아닌 WWE의 핵심 선수들도 다수 배출하는 단체로 까지 성장합니다. 

 

2000년대 중후반에 ROH에서 메인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은 지금 2010년대 들어서 WWE의 메인로스터로 활약중입니다.

 

 

노아의 약진은 일본 프로레슬링 업계에선 엄청난 임팩트를 시사했습니다. 

 

설립 4년만에 도쿄돔에서 흥행을 진행할 정도 였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왕도'프로레슬링은 현재 세계 2위 단체로 거듭난 당시 미사와가 활약하던 시기엔 전일본의 라이벌 단체인

 

신일본 프로레슬링에 어느 정도 녹아든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니아들은 1990년대의 전일본, 2000년대 초중반의 노아를 기억하고 추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미사와 미츠하루 입니다. 왕도 프로레슬링의 창시자 같은 사람이기 때문이죠.

 

 

물론 왕도 프로레슬링은 토탈 사커나 사키이즘 처럼 정석으로 자리를 잡진 못했습니다.

 

워낙 극한까지 신체를 활용하기에 위험하기도 하고

 

연출이나 캐릭터성 같은 각본 측면에서는 오히려 퇴화된 부분도 많아서

 

경제적으로는 흥행할 수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승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자신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주고 이를 끝까지 이어나간 그의 정신은

 

존경받아야 마땅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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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지방으로 가면 타이거 마스크 2세였던 미사와, 초세대군으로 점보 츠루타와 싸우던 미사와,

그리고 텔레비전의 프로레슬링의 중계가 충실했던 시절의 미사와 미츠하루를 보러 오는 관객들이 있어.

그런 사람들이 1년에 한번밖에 지방에 오지 않는 프로레슬링 흥행을 보러 오는데, 만약 내가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생각하겠어?"



-생전 고인이 남겼던 말.

 

미사와는 왜 단체 이름을 노아로 지었을까?

아마도 미사와는, 노아의 배에 있던 동물과 사람들이 새 시대를 연 것처럼

미사와도 제자들과 후배들, 노아에 소속된 모든 사람들이

 

왕도의 새 시대를 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것은 아닐까?

- 주간 프로레슬링, 미사와 추모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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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6

LE52ND 2019.06.14. 08:07
칼럼탭으로 수정했습니다
좋은 글 ㅊㅊ
댓글
전자양 2019.06.14. 10:15
그나저나 타이거마스크 기믹이 여기서 온거였구나
댓글
아사이나나미 작성자 2019.06.14. 12:42
 전자양
펨네이션 연령층분들이 추억하시는 건 미사와의 타이거 마스크가 맞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말씀드리면 신일본의 타이거 마스크가 원조고 실제로도 타이거 마스크 4세가 신일본 정규군 로스터로 활약중이시죠

2세는 판권 계약 불발된걸 잠시 사온것이라고 보시면 편합니다.
댓글
슬레이어스박서 2019.06.14. 11:12
프로레슬링도 트렌드랑 스타일이 있고 방침에따라 이렇게 좌우되는거엿네
댓글
LE52ND 2019.06.15. 11:44
 슬레이어스박서
캐릭터로서의 스타일(언더독, 탑독, 재간둥이, 파워하우스)
일종의 무술 유파 느낌의 스타일(올드스쿨, 유로피언, 스트롱스타일, 루챠 리브레 등등)등 당연한거지 멍청아
댓글
LE52ND 2019.06.15. 11:51
 슬레이어스박서
신일본도 이노키즘 스타일이 있었음
그걸로 좆병신된걸 타나하시가 똥꼬쇼해서 살려냄
댓글
LE52ND 2019.06.15. 11:52
 슬레이어스박서
예전 ECW도 하드코어 스타일을 표방했고
댓글
LE52ND 2019.06.15. 11:53
 슬레이어스박서
덥덥이의 경우에도 애티튜드->PG에라 넘어가면서 단체 스타일이 바뀐 케이스지
댓글
아사이나나미 작성자 2019.06.15. 13:47
 슬레이어스박서
프로레슬링에서 오너와 부커의 성향 그리고 스쿼드의 구성과 당시 단체가 처한 상황과 시대적 배경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오너와 부커가 어떤 성향을 가지느냐에 따라 스쿼드의 구성과 활용이 달라지고 경기 스타일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미사와의 왕도 프로레슬링은 스승 자이언트 바바의 프로레슬링관 이기에 미사와가 전일본을 나가기 전 까진 그런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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