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내가 생각하는 흥국생명의 패인
-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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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프트 몰빵 배구
고질적인 흥국(박미희)의 병..
김연경 이재영 루시아 공격 3옵션에 국대 세터인 이다영을 데리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레프트 공격만 함
이게 다른 팀들은 몰라도 GS는 러츠가 전위로 오는 순간 이재영과 매치가 되기 때문에 이재영이 아무리 높이 뛰어올라도 앞에 통곡의벽(feat.한수지)가 기다리고 있어서 컨디션 진짜 좋을때 아니고선 이 벽을 못뚫음
그래서 차노스도 흥국 상대할때는 이재영(레프트)만 막는 전술을 썼고 몇년째 먹혀들어가고 있지만 박미희는 상대가 이런 전술 들고 나와도 다른쪽을 사용할 생각을 못함
경기를 잘 보면 왼쪽에서 김연경 오른쪽에서 루시아가 공격하러 들어가면 GS선수들은 다 김연경 앞에가서 기다리고 있음 루시아한테 안줄걸 아니까..
2. 차노스의 서브 전술
차노스 전술의 핵심은 서브였다고 생각함
모든 서브를 이재영을 타겟으로 삼아서 김연경만 집중마크하고 이재영은 러츠가 전위에 들어갈때만 확실하게 막음
이재영이 거의 6~70퍼센트의 서브를 받다보니까 리시브가 계속 흔들려서 범실도 나오고 공격에 제대로 가담못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음
특히나 단기전이라 매일 경기하다보니 체력적인 문제도 있어서 그런지 이재영이 평소보다 리시브가 엉망인 것도 있었음
쨋든 이렇게 이재영 타겟 서브 넣으면서 김연경만 집중마크하니 김연경 마저도 흔들리는 효과 ㄷㄷ
3. 김연경의 부진
한국 최고의 공격수인 김연경이 이번 결승전에서 매우 부진했음
2번에서 얘기한 서브전술의 효과라고 생각
공격도 가로막히거나 범실이 잦았으며 수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줌
솔직하게 키만 큰 김미연처럼 느꼇을정도
4. 흥국생명 선수들의 자만
진짜 이게 가장 큰 패인이라고 생각함
경기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흥국생명 선수들이 공격을 할때 아무도 커버를 들어오지 않음
자기들 공격이 강한걸 아니까 실패할 거라는 생각자체를 안했던 것 같음
반면에 GS칼텍스 선수들은 철저하게 커버 들어오고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 두 모습이 승패를 갈랐다고 봄
*추가
5. 이다영은 양효진빨?
어.. 국대세터인데 조송화랑 다를게 없었음
자기랑 호흡 잘맞는 이재영한테만 공 주고 그나마 국대에서 호흡 맞춰본 김연경한테 좀 주고
GS 선수들이 좌우로 치우쳐져서 중앙이 뚫려있는데도 김세영 이주아 김채연 활용을 안함 현건에서 그렇게 양효진 활용해놓고선..
그나마 3세트 들어가니까 중앙도 좀 활용하던데 그마저도 영.. 양효진이니까 저걸 받아줄 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똥볼 올리고..
애매하다 애매해
우리 송화쟝 내놔!!
댓글 18
이건 뭐 전술하나 다운받아놓고 선수만 수집해서 주구장창 전술한개로 돌리는 에펨유저같음
그리고 배구 처음 본 사람이라도 느낄수 있었던 기름의 승부욕이 만들어낸 대참사..
흥국은.. 선수들 자만이지 뭐 ㅋㅋ 잘 캐치해서 본문에 언급했음 ㅋㅋ 이재영도 있고 이다영에 김연경? 공격력 최강이거든요? 엌ㅋㅋ 이러는데 상대가 되겠냐구.. 절실함이 없는데 ㅋㅋ 어택커버 안하는거보고 참사나겠다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