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만은 농구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긴 한데 정작 자국리그 상태가 너무 안 좋음
- YoshitomoTsutsu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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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스포츠로서는 농구 인기가 원탑이고 NBA는 물론이고 고교농구, 대학농구 인기도 상당함. 진짜 뭔 고교농구 대회 결승을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오슝 아레나에서 치르고 이런거 보면서 진짜 신기했음. 뉴스에선 막 중국리그 호주리그 관련 보도도 해주고...
근데 진짜 유일하게 자국 리그인 SBL만 좆병신임
애초에 아직 지역 연고 개념조차 미약해서 ㄹㅇ명목상의 연고지만 있지 모든 구단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경기를 치르고
리그 규모 자체가 작다보니 스타 플레이어들은 툭하면 중국에 뺏김. 매년 한 두명씩은 꼭 중국리그 진출하더라
그나마 프로구단 답게 구단 운영하던 푸방 브레이브스는 18/19시즌 끝나고 ABL(아세안 농구리그)로 런해버리고 다싱 타이거스는 아마추어 전환 선언해서 구단 수도 5개 구단으로 쪼그라듦
기사 보면 아예 SBL 드래프트에는 신청서조차 내지 않는 대학팀들도 여럿 있을 정도로 푸대접 받는 중
당연히 관중도 좆도 없어서 정규리그 평균 관중은 수백명대 수준이고 올스타전도 관중석 텅텅. 그나마 챔피언결정전 가면 모기업 직원들 대거 동원해서 그럭저럭 관중석 채우는 수준
근데 이런 농구리그가 대만에선 야구와 더불어서 그나마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유이한 리그라는게 함정
그리고 대만 쇼핑몰 가보니깐 쇼핑몰 스포츠 용품 플로어 티비에서 대만 자국 농구 틀어주는거 보면 인기 ㅆㅅㅌㅊ긴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