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김연경 페이컷 문제는 스스로는 이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봄
- 수비잘하는설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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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3년 더 해외에서 높은 연봉으로 뛸 수도 있지만 그 후에 돌아오면 분명 김연경도 옛날 김연경이 아닐텐데
본인 연봉을 깎아서라도 마지막 전성기 때 한국 복귀해서 V리그 열기도 키우고 올림픽 성적도 노리겠다
김연경 입장에서는 본인 연봉을 희생해서 한국 배구계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생각할 순 있다고 봄 단면적으로만 보면
그런데 더 파고들어가면 이미 흥국은 쌍둥이를 영입해서 샐러리캡이 꽉 꽉 차있는 상황이라 김연경이 올 수 없는 구조의 팀인데 페이컷까지 하다보니 흥국의 다른 선수들이 피해를 보고 리그 구조적으로도 좋은 상황이 아니게 됐지
나도 김연경의 페이컷에 마냥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김연경 스스로는 단순하게 봤을 수도 있고 아님 저런 나쁜 점들을 다 생각하고서도 리그 흥행과 올림픽 성적이 더 중요하다고 봤을 수도 있다고 봄
댓글 18
일단 김연경이 거취를 늦게 정했고 트레이드가 요새야 그나마 좋게 인식되지 자기하나때문에 나머지 선수들 커리어 또 어찌될지 모르는거니까 본심이 어떻든 내세울 페이컷 명분은 솔직히 충분하다고 생각함
이걸 그냥 승인해준 연맹이 제일 문제라고 봄
수비잘하는설사커
애초에 선수가 일정 연봉 이상 못가져가는 리근데 사유야 만들면 되는거고 그걸 샐캡 도입할때 제도적 악용 장치를 안만든게 ㅂㅅ같다고 봄
심심해
선수가 연봉 덜 받겠다는 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막았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NBA같은 미국 스포츠에서도 대놓고 페이컷 하면 막을 방법이 없는데 거기 사무국도 ㅂㅅ이라서 안 만든 거 아님
길리플라워
미국 스포츠에서 못만들면 코보는 못만드나??? 특별사유 없이 직전연봉 감액 퍼센테이지 설정(연봉대비 몇퍼센트 이상 안됨 이런거) 하면 될거라고 봄
심심해
미국 스포츠에서도 못 만든다고 코보가 못 만드는 건 아니지만 거기서도 이런 일 발생한지 10년이 넘게 지났는데 마땅한 대책도 세우지 못할 정도도 어려운 문제라는 거지. 그리고 그런 식으로 연봉 감액 제한 설정하면 노쇠화와서 실력 떨어진 선수는 계약하기도 힘들어지고 프랜차이즈 스타 쫓아내는 경우도 많이 생길 걸. 또 선수에 따라서는 2년 계약하면 최고연봉 받을 사람이지만 장기적으로 이 팀에 있고 싶어서 급료 깎는 대신 장기계약 하는 케이스도 있고 이런 예외들이 많음
그리고 샐러리캡 제도를 없애는 거 자체는 논점과는 아무 상관없는 얘기라서 답변하지 않겠음. 나도 개인적으로 샐러리캡 룰 자체는 회의감이 들지만 일단 룰이 정해졌으면 당연히 지켜야한다고 봄.
그리고 샐러리캡 제도를 없애는 거 자체는 논점과는 아무 상관없는 얘기라서 답변하지 않겠음. 나도 개인적으로 샐러리캡 룰 자체는 회의감이 들지만 일단 룰이 정해졌으면 당연히 지켜야한다고 봄.
길리플라워
그러한 예외들로 인해 시도 조차 안해보는건 에바라고 생각함
룰이나 법이란게 결국 정해놓고 지키는 것도 맞지만 그게 절대로 맞는게 아니니까 노쇠화 선수 계약 힘들고 프랜차이즈 쫓아내는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을 수 있을거 아냐 그래서 룰은 계속해서 조금씩이라도 수정 보완해야한다는 입장이라
얼마전 있었던 로컬룰에 대한 문제도 로컬룰이 존재하는 이유가 국제룰 단점이나 이런걸 보완해주기도 하고 로컬룰이 국제룰 보다 좋으면 반영하는 의미(물로 v리그 로컬룰은 문제가 많았지만)
그런 관점으로 룰이나 법을 수정이나 보완 했으면 해서 하는 말
룰이나 법이란게 결국 정해놓고 지키는 것도 맞지만 그게 절대로 맞는게 아니니까 노쇠화 선수 계약 힘들고 프랜차이즈 쫓아내는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을 수 있을거 아냐 그래서 룰은 계속해서 조금씩이라도 수정 보완해야한다는 입장이라
얼마전 있었던 로컬룰에 대한 문제도 로컬룰이 존재하는 이유가 국제룰 단점이나 이런걸 보완해주기도 하고 로컬룰이 국제룰 보다 좋으면 반영하는 의미(물로 v리그 로컬룰은 문제가 많았지만)
그런 관점으로 룰이나 법을 수정이나 보완 했으면 해서 하는 말
심심해
예외들 때문에 뭐라고 하는데 기량이나 계약기간 등의 문제로 자신의 연봉을 낮추는 경우는 매우 많은 반면에 르브론이나 듀란트 김연경 처럼 논란이 있을 만한 페이컷은 많아야 10년에 두 세번 나옴. 너는 그러한 예외들 때문에 시도를 한 다고 뭐라 하지만 진짜 예외는 지나친 페이컷 쪽이지. 전제가 잘못되었음. 난 몇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사람들 때문에 오히려 수많은 선수들이 피해보면 그게 훨씬 에바라고 생각함.
로컬룰을 도입하는 거야 문제없지. 대표적으로 농구 같은 경우 아예 나라마다 룰이 다른 수준이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국제 기준과 같은 로컬룰을 도입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NBA나 NFL같은 곳에서도 10년 전부터 문제시되었는데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라는 거임.
로컬룰을 도입하는 거야 문제없지. 대표적으로 농구 같은 경우 아예 나라마다 룰이 다른 수준이고.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국제 기준과 같은 로컬룰을 도입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NBA나 NFL같은 곳에서도 10년 전부터 문제시되었는데 해결하지 못한 어려운 문제라는 거임.
길리플라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있는거 보단 낫다고 보고 있어서 정 아니면 이런 사례들을 위한 위원회(갓구 연봉조정위 같은)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봄
심심해
난 코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손 놓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위에서 해외사례를 들었듯이 현재로서는 딱히 해결책이 보이지도 않다는 건 위에서 여러 번 얘기했음. 코보에서 김연경 같은 케이스가 이전에도 있었나 싶을 정도로 보기 힘든 사레인데 그거 한 건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피해받을 수 있는 페이컷 조정안을 함부로 만들기도 뭐하고.
무엇보다 내 주장은 코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 건에 한해서는 ㅂㅅ이 아니라는 거임. 이거 대책 못 만들었다고 ㅂㅅ이면 10년 전 르브론이 깽판칠 때부터 지금까지 손놓고 있었던 NBA 사무국이 가장 ㅂㅅ이고 NFL을 비롯해 샐러리캡 제도를 쓰는 여러 리그들도 다 ㅂㅅ이라는 뜻으로 읽혀.
무엇보다 내 주장은 코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이 건에 한해서는 ㅂㅅ이 아니라는 거임. 이거 대책 못 만들었다고 ㅂㅅ이면 10년 전 르브론이 깽판칠 때부터 지금까지 손놓고 있었던 NBA 사무국이 가장 ㅂㅅ이고 NFL을 비롯해 샐러리캡 제도를 쓰는 여러 리그들도 다 ㅂㅅ이라는 뜻으로 읽혀.
후자아닐까 다 알았겠지
코로나 때문에 해외에서 뛰기도 어려웠던 점, 김연경이 복귀하려면 흥국생명에 갈 수 밖에 없었던 점, 다음해 올림픽을 노린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페이컷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어. 근데 그걸 착한 페이컷이니 해서 언플하는 건 어처구니없었지 ㅋㅋ
언플만 아니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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