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6월 30일 '시선집중', 흥국생명 '쌍둥이' 복귀의 이상적 그림과 과정
- kir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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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076/0003745275
배구계 관계자와 팬들의 시선은 오는 30일에 쏠리게 됐다.
6월 30일, 한국배구연맹(KOVO)의 선수등록 마감일이다. 남녀부 14개 팀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임의해지선수, 병역의무선수, 수련선수를 제외하고 최소 14명에서 최대 18명까지 2021~2022시즌 코트를 누빌 선수를 등록시켜야 한다. 사실상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각 팀 사무국장들은 막판 선수들과의 계약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첫째, 무기한 출전정지 자체 징계 중인 '쌍둥이'를 모두 등록하는 것이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빠진 상황에서 내년 시즌 전력보강을 위해 초강수를 띄우는 셈. 다만 선결돼야 할 조건이 있다. '쌍둥이'의 법정공방 결과다. 억울한 부분이 법적으로 인정될 경우 일정 부분 면죄부를 받고 '대국민 사과' 이후 코트에 복귀하는 그림이다. 구단과 선수 측이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확실한 법적 결과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쌍둥이'를 모두 정원 18명 안에 포함시킨다는 건 부정적 여론을 감수하더라도 잠정적으로 복귀시키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이다영의 그리스 리그 이적 건은 물거품이 된다. 해결 방법은 없지 않다. 선수등록 이후 구단이 임대해주는 루트가 있다. 그러나 구단이 많은 부분을 손해보게 된다. 이다영은 자유계약(FA) 기간 중이다. 그리스에서 뛸 경우 임대기간도 FA 연수를 채울 수 있다는 '김연경 룰'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리스에서 한 시즌을 뛰고 오면 1년 뒤 다시 FA 자격을 갖추게 된다.
둘째, 흥국생명이 이재영만 등록하고, 이다영은 임의해지 선수로 묶어두는 것이다. 이 경우 첫 번째 옵션에서 해결할 사안들이 해결되면 이재영은 코트를 다시 밟을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댓글 17
단순 학폭도 여론 안 좋은데 저건 김경희의 권력형 갑질이라서...
FA와 FA 사이 기간을 기자가 '기간 중'이라고 대충 쓴듯
상왕 두명 살려야지
암 그래야지..
팀원들이 불쌍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