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데이터 폭풍이니 조심] Preview : KBO 명가는 다시 부활한다. 삼성라이온즈 편

*지난 시즌 : 시작부터 삐걱였다. 반드시 잡을거라 생각했던 박석민이 떠나버리고 일본에서 망한 용병 발디리스를 대려오고 이 와중에 나바로를 디스하는 등의 상황을 보여주었고 김대우와 채태인을 트레이드 하면서 어찌저찌 불펜을 채우려고 노력을 했다. 그러나 단장이라는 사람은 역대 최악의 협상력을 보여주면서 뭘 하는지 모르겠고 라이온즈 파크는 지어진 상대 투수에게 이랏샤이마세 아주 뻥뻥 누구나 홈런을 칠 수 있는 상황에서 오죽하면 포항을 홈구장으로 하자는 우스겟 소리까지 나오게 되었다. 나바로의 빈자리는 백상원이라는 돌글러브... 이만 이야기를 줄이자... 그래서 얻은건

삼성라이온즈 역사상 최악의 순위표인 9위의 순위표를 받았으며 안지만은 시즌중에 퇴출이라는 최악의 중징계를 얻었으며 용병 5명은 역대급 성적을 보여주면서 누가 나와도 2군선수보다 못한 성적과 좀 잘하면 부상으로 사라지는것을 반복하면서 용병 스카우터들에 대한 기대감을 버렸으며 시즌이 끝나고 류중일 감독이 떠나고 김한수호의 시작을 알렸다.

*스토브리그 : 삼성 라이온즈는 11년만에 외부 FA를 영입했는데 이원석과 우규민을 대려왔다. 이것만 보면 훌륭한 스토브리그로 보이기도 하지만 보상 선수로 나간 선수들이 이흥련과 최재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병크를 터트리고 팀의 프렌차이즈였던 차우찬과 최형우를 놓쳤다. 최형우는 떠나면서 삼성을 디스하는 식의 인터뷰를 하면서 아 저놈은 잘 버렸구나 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최형우가 가진 타선의 부재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최형우와 차우찬을 보내고 받은 대졸 미필! 강한울과 괜찮은 투수 이승현을 대려왔으며 이흥련을 보내고 나서 방출선수 최경철을 빠르게 영입하면서 프론트들은 미래를 보지 않는게 확실하도 여겨졌다. 이런 와중에 걸출한 용병 레나도와 러프를 대려왔으며 제구력이 좋은 패트릭마저 가성비 용병으로 대려오면서 올시즌 용병 영입을 끝냈다.

[+] 이원석,우규민(FA이적), 강한울,이승현(FA보상선수), 최경철, 레나도, 러프, 패트릭

[-] 차우찬,최형우(FA이적), 이흥련,최재원(FA보상선수) 김건한 김태완 이정식(이상 은퇴) 안창하.박상원.이동현,이동훈,배진호,전승현.노진용.우병걸,박재윤 조현근 정민우 서동환 손형준 정우양(방출) 안지만(활동정지)

Good News

1. 삼성 답지않은 용병 영입 : 삼성스럽지 않은 용병영입이었다. 메이저에서 활약했던 두명의 대어 레나도와 다린러프를 대려오면서 기대감을 한껏 올렸다. 물론 마지막 패트릭은 아직 삼성이 삼성스럽다는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작년 용병 잔혹사를 끊을 만한 카드들이다.

2. 투수신인들의 발견 : 삼성은 이번시범경기를 통해서 신인급 선수들이 대거 활약을 예고 했다. 1차지명 장지훈과 1라운드 지명 최지광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박세진 거르고 최충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원석 최충연은 5선발 로테이션에 처음이나마 착륙을 하였다. (이거는 레나도의 부상이 원인이었다.) 그리고 장필준, 김대우, 이승현과 같은 군필자원까지 투수 신인팜이 근 10년간 알차다는 평을 받고있다.

Bad News

1. 개념을 버린 내야수 상황 : 작년 팀내 OPS 4위인 최재원을 보상선수로 푸는 병신짓을 보여주었다. 진짜 이거는 삼성역사상 최악의 보상선수 이적을 보여줄것이라고 확신을 한다. 덕분에 삼성은 거지같은 돌글러브 백상원을 봐야하는 상황을 보게 되었다. 아니면 장타툴 1도 없는 대졸 미필! 강한울이나 수비형 정병곤을 보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인저리프론인 조동찬은 무릎통증을 호소하고 있기에 문선재 ㅅㅂ.... 백상원은 주전이 유력하다 도대체 이분은 뭐 윗 단장급이나 감독급 약점을 가지고 있나 겁나 운이 좋다. 이 양반이 올시즌 실책 10개 이하면 내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1명에게 뿌린다 진짜...

2. GOOD BAE 36 : 삼성의 정신적 지주 이승엽이 떠난다. 삼성에서 보여준 이승엽의 가치는 그 이상이었고 삼성역사상 처음으로 아파트 광고를 찍는등 삼성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자리 매김하고 있고, KBO 한정 최고의 타자라 불리는 선수이며 40대가 넘어서 30홈런을 치는 엄청난 괴물이다. 그러나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난다. 이제야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마지막 인사를 하지만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그의 은퇴식은 KBO 최고의 화려한 은퇴식이 되어야 하는데 팀 상황이 개판이다.

3. 눈부신 감독님 그러나 후임은? : 눈부셨던 삼성왕조를 이끌었던 류중일 감독이라는 지도자가 삼성을 떠났다. 후임으로 온 감독은 김한수 타격코치를 승격 시켰다. 너무나 훌륭한 감독이었다. 그렇기에 그의 향수를 지우기는 힘들것이다. (그의 향수를 지우기로 해서 최재원을 푼거면 진짜 좀 나가라 진짜.. 프론트 새키들 진짜 ...) 뭐 어쩄건 지도력이 중요하는데 아직은 미지수인 감독이라는 점이다.

무엇을 준비했나

용병을 준비했다.

용병을 준비했다 쉽게 말해서 작년의 잔혹사를 끊어보겠다는 것이다. 작년 용병들이 얻은 war는 합쳐서 1이 안된다. 이것만으로도 삼성은 참 용병의 복도 없는 구단이다. 확실하다. 아니 그냥 용병 스카우터를 짤라야한다. 그래서 짜르고 새로운 스카우터로 바뀌었다. 다린 러프와 레나도와 패트릭을 대려왔다. 요 근래 가장 괜찮은 용병 영입이라는 평을 듣고있다. 다린 러프가 가코와 벌써 오버랩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삼성은 이대은 영입 리그에 한발자국 앞서갈것이다.

무엇이 필요한가

2루수가 필요하다.

최재원을 풀어버린 희대의 병신짓을 하면서 진짜 2루수가 망했다고 할 수 있다. 사실 풀시즌을 뛴다면 최재원 만큼 활약할만한 선수가 조동찬이다. 그러나 문선재가 아주 작살낸 무릎은 안 그래도 인저리프론 빨간불인 선수를 그냥 유리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면서 나오게 되는 선수는 백상원 하... 강한울 하아.... 정병곤 하아아..... 진짜 도대체 왜 푼건지 모르겠다. 진짜 프론트는 나가 죽어라 그냥 삼성을 놔라 이새키들아.... 아니면 좀 야구 정통한 사람을 프론트로 영입을 해라 이것들아....

키플레이어

구자욱

결국 모든 짐은 구자욱이 얻게 되었다. 최형우의 빈자리 채태인의 빈자리 이승엽의 빈자리 박한이의 빈자리 수많은 선수의 빈자리를 구자욱을 보고 버티고 있다. 신인으로 군필이라는 점과 3할이 넘는 타율 삼성에서 용병 이승엽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10홈런 이상을 쳐줄수 있는 선수이다. 장타툴을 장착하고 있는 구자욱은 외야 컨버전이 성공해야한다. 올시즌 끝나면 박해민이 군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아시안게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외야에서 버텨주어야한다. 올 시즌 우익수 컨버전은 반드시 성공해야하는 이유이다.

브랜드 뉴 플레이어

장지훈

삼성 투수 신인으로 이런 활약을 보여준 선수는 없다. 가볍고 날래다. 그리고 몸은 탄탄하며 투수로써 아주 안정적인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가지고 있다. 삼성에서는 1군 불펜에 연착륙 하면서 1군에서 활약을 예고 했다. 삼성에서는 1년차 신인이 개막전에 등록된건 김상수 이후 이니 그에게 기대하는 바는 엄청나다 장지훈의 불펜 연착륙이 성공하면 최지광 이수민 안규영 최충연을 선발 훈련을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장지훈은 길게 본다면 선발 자원으로 커주어야 하기는 한다. 언제까지나 윤성환 혼자서 버틸수는 없다.

*한줄평 : 강제적인 신구조화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예상 순위  : 8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