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동양의 마녀’에 열광했던 日, 57년 뒤엔 씁쓸한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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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11&aid=0003945326
일본 발목 잡은 건 5년 전 '역적' 몰렸던 박정아
하루가 지난 3일에도 현지 언론과 팬들은 충격이 가시지 않은 표정이다. 야후 재팬은 “기대가 크지 않던 남자 배구가 29년 만에 8강에 나간 반면 메달이 기대됐던 여자는 25년 만에 8강에 실패했다”며 ‘비전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전문가 비판을 소개했다. 많이 읽은 인터넷 스포츠 기사의 상위권은 전부 여자 배구에 대한 질타나 몰락의 원인을 되짚는 기사들이다.
에이스 고가 사리나의 첫 경기 부상이라는 불운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분석은 ‘감독의 무능’을 꼬집고 있다. 전반적인 전술, 선수 교체, 데이터 활용 등에서 ‘미스’가 많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