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알못과 함께하는 구종가이드 1. 패스트볼편 (데이터주의 움짤다수)

야구보다보면 막 공이 휘고 떨어지고 똑바로가고 뱀처럼 꾸물거리고 하는걸 볼수있을것이다

하지만 야구 첨보는 사람이나 일반인들이 저게 뭔지 구분하기는 정말 힘든일이다

이제 내가 아는선+졷무위키힘 을 이용해서 어떤구종인지 어떻게던지는지 알려줄것이다

야알못이니 너무 기대하진마라 

 

먼저 내 편의대로 큰범주 네개를 나누겠다

패스트볼 브레이킹볼 기타 그리고 금지된구종

 

먼저 오늘은 패스트볼에대해 알아보자

 

패스트볼이란 야구에서 제일 기본이 되는 구종이다

패스트볼의 종류는 포심 투심 커터 싱킹패스트볼 스플릿핑거드패스트볼(스플리터) 포크볼 이렇게 나눌수 있다

이중 스플리터랑 포크볼은 떨어지는구종이니 브레이킹볼 파트에서 다룰 예정이고 싱킹패스트볼은 싱커와 유사한구종이라 기타구종파트에서 다룰예정이다

 

1.포심

 

포심은 흔히 직구라고 부르는 구종이다 

일직선으로 작대기처럼 날아가서 직구라고 하는데 야구의 모든구종은 일직선이 아니다 (그리고 작대기직구는 던지는족족 쳐맞는다 송은범같이)

직구는 일본어에서 비롯된 단어이니 지양하고 빠른공이라는 우리말을 쓰도록 하자

야구를 시작할때 제일먼저 배우는 구종이며 투구의 기본이 되는 구종이다

최고 100마일이 넘어가는 제일빠른구종이며 회전도 제일많이 걸리는 구종이다

백스핀이 걸리는 구종이라 회전이 많으면 많을수록 공이 덜 떨어지며 타자입장에서는 마치 공이 떠오르는듯한 느낌을 받게된다(라이징패스트볼)

류현진처럼 손가락 감각이 좋은투수들은 같은 포심이라도 무브먼트를 다르게해서 타자를 햇갈리게 하기도한다(흔히 손장난이라고한다)

포심은 거의 모든투수들이 던지며 오승환의 돌직구 임창용의 뱀직구 투머치토커의 라이징패스트볼 아롤디스 채프먼의 100마일포심 등등이 유명하다

 

그립은 이렇게 잡고 던질때 손끝으로 강하게 채준다

손가락에 실밥이 네번 걸쳐서 또는 공이 들어올때 실밥이 네번 지나가서 포심이다

 

오승환의 포심이다

회전이 많이 걸려서 덜 떨어지기 때문에 타자가 공의 밑부분을 때리게된다

그럼 내야뜬공으로 아웃!

 

임창용의 뱀직구이다

사이드암이기 때문에 테일링이 걸린다

전성기의 임창용은 무브먼트가 좋아서 못건드리고 맞쳐도 빗맞는타구가됐었다 (요즘은 나이먹어서그런가 작가로 데뷔하셨다)

 

2.투심

 

투심은 포심보다 약간 느리며 우투수가 우타자 상대할때 기준 몸쪽으로 살짝 휘어져 들어간다

싱커와 비슷한 궤적이지만 싱커보다 덜떨어지고 좀더 빠르다

 

류현진의 투심그립이다

이렇게 잡고 포심처럼 강하게 채주면 된다

손가락에 실밥이 두번걸쳐서 또는 공이 들어올때 실밥이 두개가 보여서 투심이다

손가락을 벌리는 정도 어떤 손가락에 힘을주냐에 따라서 무브먼트가 달라진다

투심을 주무기로 쓰는 투수들은 무브먼트를 이용해서 맞쳐잡는 투구를 하기도한다

우리나라에선 투머치토커 박희수 김선우가 주로 사용했고 해외에서는 그랙 매덕스 구로다 히로키 애런 산체스의 주무기이다

 

 

투머치토커의 투심이다

전성기의 투머치토커형님은 포심과 투심의 묵직한 구위로 약쟁이들을 덕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제구마스터 매덕스의 투심이다

매덕스는 저 느린투심으로 인코스 아웃코스를 적절히 찌르며 메이저를 정복했다

무브먼트도 쩔어줘서 맞쳐잡기도 잘했는데 수비력이 좋아서 투수 골드글러브도 많이 받았다

 

구로다의 투심이다

구로다는 송은범처럼 작대기같이 무브먼트없는 패스트볼은 메이저에서 먹히지 않는다고 판단 매덕스에게 사사받은 투심으로 양키스 선발의 한축을 담당했다

 

3.커터

 

커터는 컷 패스트볼이라고도 부른다

커터는 포심보다 약간 느리며 우투수가 좌타자를 상대할때 좌타자 몸쪽으로 살짝 휘어져 들어간다

무브먼트가 좋은 커터는 우투수가 좌타자 상대시 배트를 엄청나게 부러뜨려먹는다

이 구종은 외국에서 들여온지 얼마 안된구종이라 우리나라에선 몇년전부터 뜨기 시작한 구종이다

마리아노 리베라 켄리 젠슨 웨이드 데이비스 마크 멜란슨 등이 사용하며 특히 리베라의 커터는 언히터블이다

 

마리아노 리베라의 커터그립이다

이렇게잡고 패스트볼처럼 강하게 채준다

 

2015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웨이드 데이비스의 커터이다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터 조합으로 캔자스시티 불펜야구의 한축을 담당했었다

 

커터마스터이자 마지막 42번 리베라의 커터이다

리베라는 원래 타고난 커터성 무브먼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발전시켜서 언히터블로 만들었다

9회에 등판할때 오승환의 라젠카세이브어스처럼 메탈리카의 엔터 샌드맨이라는 노래를 등장곡으로 사용했다

폭풍간지다 

 

켄리젠슨의 커터이다

현역중에서 리베라의 커터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켄리젠슨 또한 리베라처럼 타고난 커터성 무브먼트 가진 투수이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했는데 그때 불펜에서 공받아주던 포수가 양키스 불펜에서 리베라 공 받아주던 사람이라 그사람한테 커터를 제대로 배웠다

 

4.뽀ㅡ오너스

 

보너스로 일본야구 패스트볼에 관한 얘기이다

일본애들은 오타쿠의 나라답게 이상한거에 집착을한다

직구는 직구라서 일직선으로 들어가야한다는 병신같은 생각을 가지고있다

그러다보니 태생적으로 종방향 횡방향 무브먼트가 있는 선수들은 교정한답시고 막대기직구로 만들어서 송은범화시키거나 안쓴다

그래서 미국애들한테 안되는듯 야구는 미국이 짱이야!!!!!!!!!! 메이저리그 만만세다!!!!!!!!!!!!!!!!!!!!!!!!!

 

패스트볼 파트는 여기까지이다

더 자세히 알고싶다면 구글링을 하거나 졷무위키에서 패스트볼 항목을 정독해보길 바란다

 

 

 

 

 

움짤출처 구글링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