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AEW 입문가이드 - (5) 소개: AEW의 네 기둥

시리즈 연재중 이벤트 참가라 제목이 저런거 감안해주시고

 

1편: AEW는 어떤 단체인가 - https://www.flayus.com/86045862

2편: 당신이 들어본 그 레슬러들 - https://www.flayus.com/86195800

3편: 승패전적? 군단? - https://www.flayus.com/86239324

4편: AEW의 눈나들 - https://www.flayus.com/86705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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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W의 네 기둥이라는 표현은 AEW 내의 탑 유망주인 이 네사람(좌측부터 MJF, 정글 보이, 다비 알린, 새미 게바라)을 지칭하는 말인데

전일본 5강, 투혼삼총사 이렇게 단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건 아니고 저 넷 중 맨 왼쪽의 MJF놈이 이 넷을 묶어 '네 기둥'이라 칭하며 자기를 띄울 때 사용했던 말인데, 실질적으로 저 넷이 진짜 탑 유망주이긴 해서 이 넷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자.

 

가이드 2편에서 WWE 출신 익숙한 레슬러들을 소개했으니, 이번엔 AEW 오리지날 유망주를 소개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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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JF(맥스웰 제이콥 프리드먼, 1996년생)

 

처음 AEW에 등장했을 때 '경기 잘하는 미즈' 소리를 들었던 남자.

 

'리얼리티 에라'라 불리며 백스테이지 루머와 선수들의 사생활이 소셜 미디어 및 여러 매체를 통해 곳곳에 뿌려지며 예전처럼 케이페이브(레슬러가 기믹을 링 밖에서도 지키는 것. 대표적인 예시로 헐크 호건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사모안 태그팀 아재들이 자신들의 말못하는 괴수 기믹을 지키기 위해 헐크가 경찰 단속에 걸렸을때 도와주지 않음)가 희미해지는 현대 프로레슬링에서 케이페이브를 상당히 잘 지키는 선수.

 

(물론 기믹 자체가 저어어어엉말 재수없는 악역 기믹이라 뭐 지키기는 언더테이커, 케인 같은 오컬트 레슬러들보다는 쉽다)

 

AEW 데뷔 순간조차 AEW 월드 챔피언십 벨트를 공개하던 브렛 '더 히트맨' 하트 앞에 등장해 그 얼마전 하트 파운데이션이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때 팬이 난입해 습격을 시도했던 걸 갖고 조롱하는 패기를 보여주며 등장했다(물론 전형적 힐 레슬러답게 선역 레슬러들에게 다굴맞고 쫓겨남.)

 

AEW 초창기 기믹은 선역인 코디 로즈를 은사로 모시지만 악역이라 코디 이외의 다른 선수들에게 악역짓을 하고다니는 건방진 루키.

 

한동안 코디와 같이 다니며 코디의 조력자 역할을 하다 '풀 기어 2019'에서 코디 로즈가 '패배시 월드챔피언 절대 도전 안함' 조건을 걸고 제리코와 붙었던 그 챔피언십의 세컨드로 나와 제리코가 코디를 조지는 순간 수건을 던지며 패배하게 한 후 코디가 이해하려 한 순간 로블로를 날리며 배신, 이후 팬들이 기대하던 코디와의 대립이 시작됨.

 

다만 이 대립부터 너무 과한.....(코디는 수석 부사장인 주제에 루키인 MJF놈이랑 붙으려고 채찍질까지 맞아가는 고행을 대체 왜 했을까....?)

여튼 이 대립에서는 코디가 승리, 이후 MJF는 제리코의 스테이블 '이너 서클'에 들어갔다가 제리코를 다시 배신하며 '더 피너클'이라는 스테이블을 워들로우, 숀 스피어스, FTR, 툴리 블랜차드 등의 멤버들과 함께 결성한다. 이후 제리코 은퇴빵 매치에서 제리코에게 패배, 현재 다른 '네 기둥' 중 한 명인 다비 알린과 대립중.

 

애티튜드 에라를 연상케하는 패드립 능력과 어그로능력, 안정적인 올드스쿨 경기력, 젊은 나이를 보유한다.

다만 어린이팬한테도 악역 케이페이브를 좀 과하게 지켜서(거칠게 아이를 겁준다던가 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ㅗ를 날린다던가...) 논란이 되기도 함.

여튼 실제 본성이 굉장히 궁금한 레슬러.

MJF 입장씬. 저 야유소리를 보라....

MJF의 탑 10 기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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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글 보이(1997년생)

 

본명은 잭 페리로 AEW 해설 짐 로스가 자주 '정글 보이 잭 페리'라고 언급해주기도 함.

아버지 루크 페리는 2019년 별세했는데 나름 젊었을 적 미국의 하이틴 스타였다고.

수려한 얼굴과 화려한 기술 구사력을 보여주는 AEW의 베이비페이스 유망주이기도 함.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의 편집장 데이브 멜쳐도 '팬들을 끌어올 능력이 있다'며 자주 칭찬함. 정글에서 발견된 소년 기믹으로 '문학 석사가 있는 공룡'인 루챠사우루스가 말을 가르쳤다는 설정. 한동안 마이크웍이 없다가 제리코와의 대립 과정에서 처음으로 말을 함.

 

루챠사우루스, 마르코 스턴트 등과 함께 '쥬라기 익스프레스'로 활동중이며, 크리스챤 케이지, 브라이언 대니얼슨 등과 협력 관계.

AEW의 핵심 스테이블인 '디 엘리트'와 현재 대립중이며 이 과정에서 전 NXT 챔피언인 애덤 콜과의 대립을 통해 미래 단체의 탑페이스로의 빌드업을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음.

 

 

정글 보이 입장씬.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떼창해주는 관객들을 보라.

개인적으로 MJF가 '경기 잘하는 더 미즈'라면 정글보이는 '벌크, 마이크웍, 근력이 빠지고 스피드와 공중기가 추가된 존 시나'라고 본다. 물론 시나급의 메인이벤터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마웍이 성장하면 가능할지도.....는 시나가 ㅈ으로 보이냐 ㅋㅋ

 

정글보이 기술 Top 10

 

image.png.jpg

3. 다비 알린(1993년생)

 

불우한 어린시절을 기믹에 녹여낸 레슬러로 얼굴에 반만 페인팅한 것이 삼촌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자신의 반이 죽었다'는 의미로 그렇게 했다고.

세미프로 스케이트보더 출신으로 입장씬에 스케이트보드를 활용함

 

 

 

작은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하드코어한 경기를 해서 팬들이 링 안에서 죽거나 말년에 골병들까봐 걱정함.

얘 피니쉬는 커핀 드랍이라는 기술인데, 

대충 이런 기술임., 등으로 떨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 '등으로 떨어지는걸 받아내는 게 제일 아파서'

 

얘는 진짜 '키가 더 작고 중2병은 더 심한데 마웍은 더 잘하고 더 죽을까봐 걱정되는 제프 하디'임.

 

네 기둥 중 첫번째로 타이틀(AEW 2선급 타이틀인 TNT 챔피언)을 차지했고

이 사실을 바탕으로 MJF가 '네 기둥 중 자기가 최고다'라고 자화자찬하자 등장해

'그 넷 중에 나만 타이틀을 땄는데 니가 어케 1등이냐?'고 MJF를 도발하며 대립 중.

 

AEW에서도 얘 키울라고 스팅옹을 조력자로 붙여주고 무려 CM펑크의 복귀전 상대로 얘를 낙점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wwe&no=2109119&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이거보면 대충 이해될것..

 

image.png.jpg

 

4. 새미 게바라(1993년생)

 

통칭 '스페니쉬 갓'

공중기에 능통한 레슬러로 브이로그를 적극 활용해 자신을 떡상시킴.

AEW 데뷔 이후 제리코의 '이너 서클'에 가입해 예전 삼치의 에볼루션 시절 랜디 오턴 롤을 맡음. 그 이후 배신당하는거 아닌가 싶었다만 현재까지도 함께하다 미로(루세프)를 꺾으며 TNT 챔피언에 오름. 현재는 TNT 챔피언 전선과 함께 댄 램버트의 '아메리칸 탑 팀'(주니어 도스 산토스, 호르헤 마스비달 등이 소속된 격투가 팀)  vs 이너 서클의 대립도 함께하는 중. 아메리칸 탑팀과 연결된 스콜피오 스카이 및 에단 페이지 등과 대립 중.

 

나름 자신의 특기를 잘 살리는데 다만..

 

예전 사샤 뱅크스를 향한 섹드립(찾아보면 나온다), 맷 하디와의 경기 중 뇌진탕 부상을 입힌 일 등 여러 인성 논란이 존재하기는 함. 현재는 턴페이스한 이너서클과 함께 위의 정글 보이, 다비 알린과 마찬가지로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순항중.

tnt챔피언 등극 순간

새미의 탑 텐 기술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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