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E-스포츠 선수 소개) 지옥에서 태어난 '미라클 보이' 신상문

- 스타판 역대 최악의 구단임이 여러 전프로들의 개인 방송에서 밝혀진 온게임넷 스파키즈에서 눈치와 실력을 독하게 길렀던 

- 미라클 스파키즈의 광안리 결승 1등 공신 신상문을 소개합니다

이름 : 신상문(1989.11.21)

종족 : 테란

상징 유닛 : 레이스

소속팀 : 온게임넷 스파키즈(2006.03-2010.10)

             CJ 엔투스(2010.10-2013.03)

*커리어 LOG

- 신상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2008 신한은행 프로리그, 07전기-후기 프로리그까지 같은 나이인 89년생 게이머들이 이미 주전급/양대리거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을 시기에 신상문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프로리그의 중요성이 커진 신한은행의 3년 스폰서가 시작할 무렵부터 08 프로리그 후반 9연승을 기록하며 스파키즈를 약속의 땅 광안리로 이끌어나갑니다.

- 후일 개인 방송에서 풀었던 당시 사정에 의하면 팀의 승리보다 세레머니를 통한 이슈화를 강조했고 프로리그 우승시 포상금과 승리 수당 2배를 수여하는 옵션을 예산 문제로 걱정했을정도로 막장이었던 팀은 '미라클 스토리'를 쓰며 이슈 몰이를 하되 준우승에 그쳤던 결과에 오히려 만족하고 프론트와 방송국 관계자들이 회식을 즐겼다고 합니다.

-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양대 개인리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S급이었던 프로리그 성적(09-10 시즌 다승 4위, 49승)에 비하여 8강에 멈췄고 2010년도 상반기 시즌 종료후에는 e스포츠 역사에 지워지지 않을 지상파 트리플 크라운의 흑역사인 승부조작 사건에 팀의 절반이상이 연루되어 팀의 해체와 함께 CJ 엔투스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 신상문을 상징하는 빌드와 유닛은 전매특허 (저그전) 투스타•레이스로 물론 이것만 잘하는 것은 아니었고 그 이후에 파생되는 불꽃테란, 4벌쳐 견제, 메카닉 테크 전환등의 베리에이션으로 공식전 투스타 빌드 사용시 22승 3패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최종병기 이영호와 더불어 에이스 결정전 23승 7패로 에결 최다승, 최고 승률이라는 대기록도 보유중입니다.

*소개글을 마무리하며 : 많은 스파키즈 출신들이 자신들의 인터넷 방송에서 강조하는 신상문의 인성관련 미담과 노력은 스타판에서는 정말 유명합니다.

1) 최악의 부조리 구단이었던 스파키즈에서 박명수와 더불어 유이하게 후배및 연습생 게이머들에게 상냥했고 김상욱(Z)을 괴롭히는 벌레테란(주작러) 김창희에게 참지 못하고 합기도 유단자 발차기를 날려 참교육 시킨 일화

2) 팀내 프로토스 에이스였던 이경민이 10시즌 스토브리그에 1800만원 재계약 제의를 받고 연봉 200만원을 올려주지 않아 커다란 상실감에 은퇴를 고민할때 팀내 유일한 억대 연봉자였던 자신이 그 돈을 줄테니 같이 게임하자고 설득했던 일화

3) 조작사건이후 1,2군의 절반 이상이 짤려나가고 남은 팀원들조차 정해진 연습 시간에 풋살을 하고 축구게임(피파) 스쿼드를 짜면서 형도 같이 놀자고 이어폰을 빼며 연습을 방해할때 홀로 묵묵히 연습하며 직후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에서 8강까지 올라가 당시 절대자였던 이영호와 자웅을 겨룬 일화

4) 번외로 위 영상에 있는 아웃사이더맵에서 투스타 레이스 최적화를 위해서 수천판이상 연습한 일화도 있고 프로리그나 양대리그에서 신맵 공개시 팀내 저그, 토스들은 시즌 초반에는 대부분 맵이 테란맵인줄 알았다는 웃픈 일화등이 있습니다.

- 지금은 여자 게임 BJ들을 가르치는 대학 총장 컨셉을 가지고 스파키즈부터 CJ 시절을 함께한 이경민과 합방을 즐기며 플랫폼 운영자와 술을 물로 페이크 치는 심리전을 즐기며 사는 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