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어제 기은 감독대행+선수들 인터뷰가 되레 더 일을 키우는 모양새네
- 창원축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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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31&aid=0000638247
선수들도 김 감독대행 주장에 힘을 실었다. 김수지 "우리가 느끼기에도 많이 불편한 자리였다. 그 부분은 사실이라고 말하고 싶다. (김 감독대행)편을 드는 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있었다"라며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선수들이 그 지켜보고 있었다는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폭언의 시발점이 된 조송화의 항명에는 관대했다. 감독의 권한을 바닥까지 떨구고 선수단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무단이탈을 일삼았지만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김 감독대행은 어린 후배들 앞에서 폭언을 들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서 전 감독 역시 선수단 모두가 보는 앞에서 조송화로부터 무시를 당했다.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졌지만 폭언에만 힘들었다고 얘기할 뿐 조송화의 태도를 꼬집는 이는 없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8&aid=0004674341
다만 김 대행의 해명에도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김 대행이 폭언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을뿐더러, '덕장'으로 불리는 서 감독의 평소 언행을 생각하면 김 대행의 주장에 믿음이 안 간다는 게 지금의 여론이다.
한 팬은 "얼마나 대답을 안했으면 감독이 '김사니 대답안해?'라고 했겠나. 그리고 이걸 폭언이라고 공개한 것이냐. 대답 안할 때 대답 안하냐고 묻는 게 폭언이면 대답을 왜 안하는지 어떻게 묻냐"고 나무랐다. 다른 팬도 "조송화가 세터인데, 세터 코치인 김사니를 나무라는 건 당연하다"며 "추잡스러운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불난 집에 석유통 던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