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LG고] 2. 도장깨기와 김성근 정신
- 깝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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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겜에서 선수를 수급하는 방법은 한가지다. 바로 고등학교들과 친선경기로 맞붙어서 이기는 것.
그러면 도장깨기마냥 상대 고등학교 선수가 우리 고로 전학을 와서 합류한다. 저짝은 참 편한 세상이다. 아무튼 첫번째 게임이 시작되었다.
카이로소프트 겜이 다 그렇듯이, 좆구좆구마냥 직접 플레이하는게 아니라, 오팁처럼 관망하는 겜이다. 근데 그렇다고 전술의 비중이 높냐면 아니다. 빠따판 게임발전국으로 보면 된다.
저 확성기같은건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모이는건데, 그걸 여기에 갈아넣어서 버프를 줄 수 있다.
아니 저 씨발놈이
그렇게 첫 친선경기는 현실고증에 힘입어 비겼다.
뉴비의 향기가 났는지 타 학교에서 친선경기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가면 갈수록 겜 할수 있는 학교들이 많아진다.
지금으로선 다음달에 잡아놓을 수 있는 스케줄이 이 정도인데...
나는 김성근이다.
일단 청양공고는 컷. 안익훈이 4타수 3안타로 MVP 먹었다.
이렇게 상술했듯이 상대 학교에서 이놈이 전학을 왔다. 근데 카이로 이놈들이 포지션까지 맞추진 않아서 외야수더라. 쥐컬로이징한 이름은 안치용.
한주고는 빡셌다. 내 기억속에서 한주고는 청양공고랑 성분고 이긴 후에야 깼던 것 같다. 물론 쥐의 처참한 물빠따도 적잖은 공헌을 했다.
성분고도 컷. 안타 열두개 치고 3점 냈다... 박병호 패러디한 박명호가 들어왔는데 쥐컬로이징해서 김재율로 바꿈
일단 지금까지의 스쿼드는 이렇다. 근데 보이듯이 체력이 다들 씹창난지라 일단 훈련 강도를 보통으로 바꿈;;; 김성근 당신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