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황대헌만 따라갔더니 생애 첫 銀이더라"
- BryceHar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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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79&aid=0003607007
2분9초254로 은메달을 따낸 스티븐 뒤부아(캐나다)는 경기 후
"초반 이탈리아 선수(유리 콘포르톨라)가 치고 나가면서 경기가 의도치 않게 빠르게 전개됐다"
"이후 한국 선수(황대헌)가 뭔가를 준비하더니 속도를 내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뒤부아는 "계주에서 바통을 주고받듯이 나는 황대헌을 따라 달렸는데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세멘 옐리스트라토프까지)
상위 3명이 아마도 마지막 6바퀴는 나란히 질주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결승선까지 너무 멀어서 (이렇게 빨리 달려도 되나) 중간에 의심이 들기도 했다"
면서도 "그러나 '뭐 어때'라는 심경으로 그저 (황대헌을) 따라갔더니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