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대충 번역)톰 브래디 은퇴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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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선요약
1. 브래디 가짜 은퇴하고 돌핀스 임원이 된 후 은퇴번복하고 마이애미에서 뛰려함
2. 플로레스 소송 때문에 틀어짐
3. 할 수 없이 탬파로 복귀함
2월 1일, 톰 브래디는 풋볼에서 물러남을 밝혔다. 버커니어스는 브루스 아리안스 감독과 함께 나아갈 예정이었고 그들은 새로운 쿼터백을 찾아야 했다.
3월 30일, 브래디는 벅스로 돌아와 그의 23번째 시즌을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그리고 브루스 아리안스 감독은 은퇴를 밝혔고 토드 보울스가 그들의 새로운 감독이 되었다.
약 2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브래디에게는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을까?
이 모든 일에는 마이애미 돌핀스, 션 페이튼, 브라이언 플로레스의 소송,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축구 경기가 연루되어 있었다.
만약 브래디의 계획이 제대로 이루어졌다면 브래디는 패트리어츠의 디비전 라이벌과 함께했을 것이고, 잠재적으로 그들의 쿼터백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련의 사건들이 그를 다시 탬파로 이끌었다.
브래디가 탬파를 떠나기로 결정한 데는 2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브루스 아리안스와의 관계이다. 둘은 공격 전술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관계가 악화되었다는 보도가 이전에도 나온 적이 있었다.
또 다른,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는 마이애미 돌핀스의 구단주 스티븐 로스가 브래디에게 NFL의 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리그 소스에 따르면 브래디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한 데릭 지터의 전 직위와 비슷한 높은 직위를 받을 예정이었다.
로스는 브래디를 간절히 원했고, 브래디에게는 NFL의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였다.
브래디는 선수로서 버커니어스와 계약을 맺고 있었지만 그들은 그가 다른 팀의 임원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일단 브래디가 마이애미의 임원이 되고, 버커니어스가 대체자가 될 쿼터백을 찾았을 때, 돌핀스는 브래디가 은퇴에서 복귀해 쿼터백으로 활약하는 것에 대한 트레이드를 위해 벅스에게 접근할 수 있었다.
1월 25일 뉴올리언스 세인츠 감독에서 사임한 션 페이튼도 브래디와 돌핀스의 계획에 연루될 예정이었다. 브래디와 페이튼은 NFL에서 20년 넘게 친분 관계를 맺고 있었고,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었다. 브래디는 2020년에 세인츠에 합류할 뻔 했으나, 드류 브리스가 1년 더 뛰기로 결정했었다.
브래디가 돌핀스를 운영하게 된다면, 그는 자신이 신뢰하는 베테랑 코치에게 팀을 맡기고 싶어했다.
2월 1일, 브래디는 SNS에 아주 신중한 단어 선택을 통해 자신의 결정을 발표했다. 그는 "더 이상 경쟁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후, 한 가지 사건이 모든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바로 브라이언 플로레스의 소송이었다. 돌핀스의 감독이었던 플로레스는 고의 탱킹 지시와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돌핀스와 NFL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 소송은 모든 것을 망쳤다. 루니 룰*을 거치지 않고 백인 코치와 백인 회장을 고용하려는 계획은 돌핀스가 인종 차별 혐의로 고소를 당하면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루니 룰 : NFL팀이 고용을 위한 면접을 볼 때 유색인종 후보를 한 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는 룰
결국 로스와 브래디는 계획을 취소해야만 했다.
브래디에게 남은 선택지는 두 가지였다. 이대로 은퇴하거나, 탬파로 돌아가거나.
3월 12일, 브래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보기위해 영국으로 갔다. 맨유는 버커니어스의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3월 13일, 브래디는 자신이 버커니어스로 돌아간다고 발표하였다. 이 발표는 FA 시장이 시작되기 3일 전에 이루어졌고, 벅스는 브래디를 영입 도구로 사용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3월 30일, 버커니어스는 아리안스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팀의 수비 코디네이터인 토드 보울스에게 자리를 물려준다고 발표하면서 모든 일이 끝났다.
브래디와 글레이저가 어떤 말을 했는지는 실제로 알 수 없다.
이제 남은 것은 브래디와 벅스의 계약이다. 브래디와 벅스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브래디의 마이애미행 루머는 2023년에 다시 시끄럽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