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스포츠 국축 보시는 분들 질문 좀

ㄱㅊㄱㄹ

하남자특)욕먹을까봐다른곳에서물어봄

어 일단 인천에서 서울 수원 대구 아닌가? Ssg에서 두산왔다가 엘지갔다가 삼성간 느낌아닌가?

1. FC서울과 수원삼성의 라이벌 관계는 두산과 LG, NC와 롯데 같은 '인접 지역이어서 라이벌', '경기장 내에서 라이벌'이 절대 아님. FC서울은 국내축구 전반으로부터 '패륜' 이란 소릴 들어먹는 구단이고, 여기엔 서울 구단이 충청(저땐 순회경기라 의미는 없지만)-서울 동대문-안양-서울 마포로 홈구장을 몇 번 옮긴 탓이 큼. 근데 수원팬과 연고구단이 사라진 안양 축구팬을 위시로 한 국내축구 팬덤에서 홈구장 옮겼다고 붙여놓은 단어가 하필 '패륜' 인 것도 있음. 범죄두 칠쥐 이런 단어 보다가 '패륜' 봐봐. 워딩이 너무 모욕적이잖어. 서울 구단이 안양에서 마포로 올 때의 과정은 누가 보기에도 추하고 잘못이나(안양시민의 구단 이런 문구를 관내 시내버스에 달아놓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서울행 확정), 내가 특정구단 응원한다고 패륜 소릴 들어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음. 이런 분위기가 국내축구 특유의 구단 개입 없는 자율적 응원문화+다소 호전적인 서포터 성향과 겹쳐서 물리적 충돌도 수 차례 있었음. 모 수원팬은 안양팬을 사칭해서 서울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불을 지른 적이 있기도 하고..

2. 데얀, 아니 몬앰뒤는 평소에 서울에 애정이 깊고 서울팬들을 잘 이해한다고 몇 번이고 입을 털어댔음. 서울 서포터 소모임의 티셔츠를 착용하고 머플러를 두르기도 했고 "서울에서 은퇴하는 게 내 가장 확실한 계획이다." 이런 소릴 지껄이기도 함.

3. 그런 선수가 본인들을 패륜 만든, 전광판에 불도 지르고 시비도 붙어본 팀으로 다이렉트 이적한다? 어느 이성적인 사람이라도 천불이 나게 돼있음.

4. 이적 과정을 따지자면 직전 해에 두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 보고 은퇴를 종용한 서울 프런트의 문제도 큼. 나갈 때까진 프런트 잘못이지. 근데 나간 뒤에 수원 간 건 그새끼의 100% 과실임. 그새끼한테 오퍼한 팀은 K리그 1부리그에만 두 팀이 있었지만, 그새끼는 그 중 어디에도 가지 않고 지가 먼저 수원에 손을 들이밈. 그렇게 서울 팬이 소중하다던 새끼가.

5. 이적 후에도 이새끼는 인터뷰로 몇 번 입을 털었고, 2018년 당시 수원의 킷 스폰서 브랜드 자XX로(지금은 폐업) 대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입점해서 데얀 마킹 유니폼을 팔고 데얀 토크쇼를 열겠다" 이런 모욕적인 이야기를 했음

6. 얘가 수원, 대구, 그리고 홍콩에 가면서 단 한 번도 빼먹지 않은 SNS 깔짝질이 있음. 서울이 잘나가면 입 꾹 쳐닫다가 좆될 기미 보이면 구단 인스타에 댓글 쳐다는거. 난 구단 팬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어필하던 새끼가 이지랄떠는게 좆도 이해가 안가고, 일부러 저런다 확신함

데얀입장에서 보자면 연봉 어느정도 보전하면서 개축에도 남고 수도권에도 남고 하려다 보니 이러면 선택지가 그렇게 많지않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