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야알못을 위한 강의) 홈-1루간의 쓰리피트 라인은 존재하는가?.gif

오늘 이 부분에 대해서 룰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는거같아서 잠깐 써봄

바로 이 부분

여기서 야알못들이 착각하는게 바로 이부분임.

그려져있는 쓰리피트 라인이 파울라인 안쪽으로도 똑같이 존재하는데, 

오태곤의 주루플레이에 문제가 없는것이 아니냐? 바로 이것

<일단 파울라인에 그려져있는 쓰리피트 라인이 뭔지는 알거라고 생각.

노파심에 쓰리피트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하자면, "수비자가 수비를 하고 있을경우" 주자가 달릴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수 있음.

수비자라는 전제조건에 의해, 홈런이든 2루타든 3루타든 혹,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장면 등등 

공이 자기 주루라인에 없어서 수비자가 태그플레이나 포스아웃 플레이를 할수 없을때는 큰 원으로 그리면서 뛰는 동작이 가능한것>

본론으로 넘어가서

위의 사진처럼 "파울라인 안쪽으로도 쓰리피트가 있다"라는 말이 틀린 말임

왜냐?

쓰리피트가 적용되는게 1루에서는 조금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임

홈-1루 사이에는 조금 특별한 룰이 적용이 되는데 홈에서 1루를 잇는 직선을 절반으로 나눠서 후반부에 해당하는

1루쪽의 절반은 파울라인의 바깥쪽만 3피트 공간으로 인정한다. 홈에서 1루 베이스 사이의 파울라인의 바깥쪽에 그어져 있는 선이 그것을 나타내는 선이다. 왜 홈-1루사이에만 이런 특별한 룰이 적용되냐 하면 땅볼타구 처리 때 보통 한쪽 발은 베이스를 밟고

몸은 파울라인의 안쪽으로 들어와서 송구를 받을 준비를 하는 1루수(혹은 1루를 커버하는 선수)의 수비를

주루 플레이로 방해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위의 부분을 잘 읽어보면, 쓰리피트 라인은 홈-1루 사이에서만 "예외적으로" 절반이 지난 시점부터 파울라인 안쪽으로는 존재 하지않는다는 걸 알수 있음

즉,

이와 같은 모양으로 주루가 가능하다는 거임.

그러므로 실제 오늘의 상황에서 대입하자면,

위의 사진에서 지금 연두색으로 칠해진 부분으로만 주루를 했어야 '정당한 주루'가 된다는 거임.

이 사례에 가장 유명한게 바로 2014년 일본시리즈임.

1사만루, 3볼 1스트라이크의 볼 하나면 동점 밀어내기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사파테의 볼질을 기다리지 않고 과감하게 휘두른 영웅스윙이 1루 땅볼이 되었다. 이 타구를 1루수 아카시가 홈으로 송구하며 주자를 포스아웃(2아웃)시킨 후, 호소카와 포수가 다시 1루로 공을 던졌는데 이 송구가 1루로 뛰던 니시오카의 등에 맞아 파울라인 밖으로 튕겨나갔고, 계속된 플레이로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문제는 니시오카가 페어존 안쪽으로 뛰었기 때문에 3피트 라인룰을 위반한 것. 파울라인 바깥에서 뛰다가 맞았더라면 포수 실책으로 출루와 함께 득점이 인정되었겠지만 파울라인 안에서 뛴 것으로 인해 수비방해가 인정되어 더블 아웃이 선언되었고, 와다 감독이 뛰어나와 격렬히 항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기는 이렇게 어이없이 종료. 일본 시리즈 사상 유례가 없는 마무리였다.

다른 것도 있음

프리미어12 결승전 

한국Vs미국 이루어졌던 수비

참고로 주심은 대만인, 1루심은 일본인, 그리고 수비방해로 아웃판정.

결론.

홈-1루간에서 쓰리피트라인은 중간지점부터 즉, 파울라인에 쓰리피트 라인이 그려져 있는 시점부터는 파울라인 안쪽, 그라운드로는 

주자가 뛸수 없다(물론 수비자가 수비가 가능할시)

물론 예외는 있음. 타구를 수비자가 직접 처리하는 경우에는 쓰리피트라인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서 수비방해가 성립하지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