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타카하시 요코 - 잔혹한 천사의 테제

 

 

 

에바를 간만에 다시 봤는데

 

솔직히 거의 막바지에 접어두고서 카오루 나오는거 이외에는 죄다 쳐날려먹길래 너무 화가 나긴 했지만

 

그 해괴함과 개같은 쳐날림 속에서 보여주는 주제의식은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할 거리도 정말 많았고, EOE가 사실상 마지막화나 다름없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메데토 장면은 꼭 보셨음합니다.

 

그냥... 만화를 좋아하시지 않으시더라도 한번쯤은 볼만은 합니다. 딱 한번쯤은.

댓글 6

샤론스톤 작성자 2023.08.23. 22:48
 이치노세시키
어허 그거 환타
댓글
샤론스톤 작성자 2023.08.23. 22:49
 페트로브라스
솔직히 본편 아스카는 겉만 보면 정병년 이런 소릴 들을만은 한데, 막상 우울증이나 그런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내면이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드는것같아요. 과한 피해의식과 자의식 과잉,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집착..
댓글
페트로브라스 2023.08.23. 22:52
 샤론스톤
본편에서도 사도 하나가 뜬금없이 사람 내면이 궁금하다고 멘탈 헤집어놓고 나가는데 ㄹㅇ 연출도 좀 무섭고...
댓글
샤론스톤 작성자 2023.08.23. 23:04
 페트로브라스
저도 우울증을 걸려봤고 지금도 조금 강박증 비슷한게 있는지라 아스카 내면의 그런 심리가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에요. 안노의 어릴적 이야기를 두고 보면 아버지가 사실상 겐도가 보여주었던 그런 무관심, 은연중의 폭력이 드러나는데, 아마 안노는 자신의 불안함과 우울증을 아스카, 아니면 레이, 아니면 미사토와 리츠코, 더 넘어서 신지라는 주인공에게 부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우울증이나 불안함, 그리고 인간관계를 적극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만들어낸게 바로 그 유명한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이거든요. 에바와는 많이 다른 이야기지만, 의외로 전체적인 틀이 좀 비슷비슷합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충격을 받았던 부분은 냉정할 정도로 결의를 다져나가고 결정하는 겐도, 그리고 그 옆의 인간성이 있는 것같으면서도 동조해나가는 코조의 모습입니다. 인간의 냉정함을 뚫고 오히려 사도가 그 둘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빠르게 결정을 내리니까요. 작전이 작전인 만큼 그런 면모도 없지않아 있어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인간성 부재는 얼마나 잔인한 면을 더 보여주는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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