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몇가지 클래식 음악가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 4

바람둥이의 대명사인 자코모 카사노바는 모차르트에게 직접 자기의 인생에 대한 오페라를 써달라고 의뢰했었다고 함

모차르트는 카사노바 이야기를 보고 이게 사람새끼인가? 하고 경악하면서 정중히 거절

슈베르트는 피아노곡을 많이 작곡했지만, 정작 본인은 피아노를 단 한번도 가져본적이 없다고 함

즉, 전부다 본인이 공부로 익힌거나 친구집 피아노 대충 쳐보거나 걍 상상으로 쓴거 ㄷㄷㄷ

가끔 기타로 좀 테스트도 해봤다고 함

그나마 말기에 하나를 드디어 구매했는데 얼마 안가 사망...

엑토르 베를리오즈는 여자한테 집착이 굉장히 심했었음

첫 사랑이자 후에 결국 부인이 되는 영국 가수 해리엇 스미드슨은

스토킹하기도 하고 집안을 훔쳐보기 까지 하면서 일거수 일투족을 전부 관찰했다고 하고,

마리 모크라는 한 때 연인은 자기를 차고 다른 남자랑 결혼해버리니

집에 숨어 들어가 둘 다 죽여버린다는 계획까지 짬(다행히 실행하지 않음)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살로메, 엘렉트라가 비도덕적라고 평론가한테 욕 먹었었는데

본인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걔네들한테 "난 이걸로 돈 존나 벌어서 저택샀는데? 에베베베벱"하면서 인성질 시전

초창기 녹음기 시절 차이코프스키는 실험삼아 녹음을 해본적이 있음

차이코프스키의 목소리를 들어볼수 있는 매우 귀중한 녹음!

아래는 그 영상 (30초, 42초, 1분쯤이 바로 차이코프스키의 목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