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쿠프랭 - 자명종

쿠프랭의 음악 작품은 바흐나 헨델같이 당시의 복잡한 음악보단 더 가볍고 친숙한 음악을 추구하였는데,

여기에다가 쿠프랭은 피식할 만한 어이가 없는 제목과 익살스러운 내용을 집어넣어 웃음을 안겨준다.

하지만 이런 그의 음악은 후일 인상주의 음악가들에게 거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자명종"은 쿠프랭의 곡중에서 가장 골때리는 곡중 하나로 유명하다.

1717년에 출판한 "클라브생 곡집 제 1권"에서 4부의 4번째 곡으로 출판된 곡이다.

이 곡은 이른 아침에 잘 자고 있는데 자명종이 계속 괴롭히는 내용을 생생하고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있는 곡이다. 직장인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느긋하게 잠을 자고 있는 부분은 나른하고 우아한 악상으로, 자명종이 괴롭히는 부분은 격렬한 트레몰로와 성급한 멜로디로 이뤄져있다.

이 곡의 주인공은 계속 자명종의 알림을 무시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자명종에 의해 깨어나게 된 듯 하면서 음악이 끝난다.

하프시코드 연주

Harpsichord - Olivier Baumon

참고로 하프시코드는 조율을 내리고 있다.

피아노 연주

Piano : Hayk Melikyan

가기전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