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책을 읽을 땐 대개 "오 잘 썼네..." 하는 생각이 들고 그치는데, 가끔 지리는 것들을 볼 때는 느낌이 다르다

정말이지 그때는 거대한 장벽을 맞이한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읽은 내용이 맞는 지가 의심스럽기도 하며

 

 

내가 이해한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굳이 확인한 이후에도

 

 

그럼에도 거대한 장벽에 이마를 기대어 한번쯤 교신을 시도해보다가 실패하면

 

 

그제서야 나는

 

 

"와 나는 왜 이렇게 쓸 생각을 못 했을까?"

 

 

하고 혼자 곱씹으며 책 안으로 휘말려들어가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볼라뇨는 확실히 미친새끼임이 틀림없다.

 

 

초반부임에도 읽다가 소름이 쫙 끼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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