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영화 거르는 기준

순수하게 대중적 오락을 추구한 영화 거름(그냥 이 영화 보고 기분 좋게 웃고 가세요 이런 영화, 나랑 웃음 코드가 보통 안 맞음)
블랙코미디, 풍자 등의 코미디 요소를 활용한 영화는 좋아함

추억팔이 비중이 너무 크면 거름
'아 저것도 추억팔이네'라는 생각이 들면 아웃

정치적 프로파간다로서의 틀을 극복하지 못하고 갇혀버린 영화 거름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건 좋은데, 그것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고 정치적 선전의 도구가 되어버린 경우 아웃

신파, 억지 감동, '여기서 우시면 됩니다'라는 포인트가 뻔한 영화 무조건 거름
나는 그런 장면에서 일단 다 우는데, 뻔한 연출을 보고 울면 기분이 아주 더러움

배우 연기력이 개똥인 영화 당연히 거름
몰입 하나도 못함

국뽕 영화 거름
주로 한미중일 네 나라

히어로물 거름
개취

히어로물과 비슷한 영화 중 그냥 시원한 영상미만 추구한 경우엔 괜찮음

어설프게 현실을 닮은 상상의 세계관 속에서 인간이나 사회를 이야기하는 것에 반대함

(아예 환상이라는 티를 팍팍 내면서 현실 풍자를 하는 건 괜찮음)

감독 역량이 안 되는데 너무 이것저것 담으려고 한 영화 거름
극장이 아니라면 영화 관람 중단

결론 : 보는 영화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