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웹툰 이스트 로드 퀘스트(완결)

책내용

<하얀 늑대들>로 우리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던 

윤현승 작가의 신작, <이스트 로드 퀘스트>!

악마를 죽이는 성서의 주인 제이드
"죽는 건 너다. 이름을 말해라, 악마야.”

500년간의 봉인에서 깨어난 최강 소년, 루비
"난 이제부터 천사가 아니라 악마가 될 거야.“

그리고 치유의 힘을 가진 뿔 달린 소녀, 사프 
"제가 악마면 어쩌죠?“

동쪽으로 떠난 그들은 성배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본 곳 - 카카오페이지

작가명 - 윤현승

작품성 - 명작

추천이유 - 옛판타지 좀 봤다고 하면 다 들어봤을 하얀늑대들의 작가. 동양판타지 좀 봤다고 얘기 할꺼면 무조건 봐야 될 뫼신사냥군(구)흑호) 의 작가. 아주 많이 거슬러 올라가면 진짜 올드팬만 아는 다크문 작가. 이것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한 작품이고, 출판세대답게 요즘 세대와는 필력자체가 다릅니다. 요즘 양판소작가들이랑 비교하면 그 자체가 이 작가한테는 모욕일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서유기'를 판타지화 시킨거라고 보면 되고, 어슬프게 서양+종교를 건든게 아니라 제대로 썼다고 보여집니다.특히 종교에 대한 광기를 제대로 썼습니다. 그 와중에 판타지스러운 요소까지 완벽하게 챙겼죠. 근데 엄청 느립니다. 읽다가 보면 빠져들 소설인데 그 빠져들기까지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아요. 뭐 여기 분들이야 어려운 책 막 읽으니 쉽게 빠져들수도 있을꺼 같은데 가벼운 글만 읽으면 절대 못 볼 정도의 글...이 작가도 참 대단한게 위에 언급한 전작들 다 봤는데 진화라는게 뭔지 알꺼 같은 작가입니다. 자기만의 세계관 구축하는데 경지에 이른 작가고 개인적으론 이영도작가급이라고 봅니다. 다만, 한방이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마저도 다음 작품에선 뛰어넘을꺼 같습니다. 욕심 좀 버리고 열혈물 하나만 쓰면 다 뒤집을꺼 같은데 죽어도 안 쓰겠죠 ㅎ

작품 얘기를 더 하자면 종교적 철학과 판타지를 완벽하게 녹였고, 그 와중에 액션씬 또한 챙겼으며, 스토리 개연성까지 다 챙긴 요즘 웹소설에선 보기 힘든 명작입니다.

오만한 말이지만 양판소만 보는 사람들이 보고 개안했으면 좋겠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