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웹툰 안드로이드는 여전히, 전기양을 꿈꾸는가

문피아에서 연재한 글쟁이 S의 사상 최강의 보안관입니다.

제목이 매우 씹덕스럽고 중2병스럽지만 사실 이런 제목이 웹소설 트렌드입니다.

장르가 SF 판타지인만큼 SF 요소들이 등장하지만 세계관을 비롯한 작품 설정을 위한 수준 정도입니다.

주인공 알렌 스트라우스는 보안관으로, 보안관은 도시 엘리시움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존재입니다.

주인공은 원활한 노후 계획을 위해 돈의 필요성을 느끼고 여타의 보안관들처럼 흥신소를 열게 되는데...

소설 속 캐릭터들도 살아있고 사건들도 재밌으며 그걸 이끌어나가는 개연성 등에서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중반까지는요.

솔직히 글의 중반까지 사건들을 꾸며나가고 그것들을 하나의 흐름 위에 얹어놓는데 이만한 작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글쟁이S 작가는 특유의 뒷심 부족이나 예술병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는만큼

후반까지 매끄러운 작품을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건드리지 않으시거나 중반 정도까지만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우울한 분위기의 작품들을 싫어하신다하는 분들도 건드리지 마세요.

그래도 중반부까지는 작품들이 미친 폼을 보여주는만큼 위의 요소들에 거리낌이 없으시다면 슬쩍 읽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