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내가 알던 예의는 틀렸다

내가 지금까지 예의라고 생각해왔던 그리고 그렇게 행동했었던 것들

 

모두 틀린 예의였다

 

쟁취해야 하는 목표를 배려랍시고 넘겨주고

표현해야 하는 의견을 예의랍시고 숨겨두고

드러내야 하는 감정을 착함이랍시고 꾹꾹 눌러담는다

 

당연히 챙겨야할 나의 이익이자 표현해야만하는 나의 감정들을 뒤로 감추고

 그것을 예의, 배려, 착함이라는 이름으로 포장시켰다

 

이젠 그 포장을 뜯고 그 안의 것들을 꺼내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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