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 사카라 무덤의 비밀 다 봄.

재미있게 봤음.

이건 좀 다른 다큐랑 살짝 다른거 같기도 하고, 내 생각엔 요새 트렌드 같기도 한데,

너무 고고학적 지식이나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데 중점을 두기보단, 좀 그 상황의 흥미 위주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줌.

예를 들면, XX라는 무덤을 발견했는데,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에 대해 좀 더 포커스를 맞추는. 

aaaa년에 뭐했고, bbbb년에 뭐 있었고 이런 식이 아닌. 그래서 좀 더 재미있었음.

그리고 상당히 생동감 있게 전해줌. 

발굴하는 사람들 바로 곁에 카메라가 들어가다보니, 정말 생생하게 발견한 그 장면 장면의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나도 이 다큐보면서 안 사실이, 정말 고대 이집트인들은 '색'을 이쁘게 썼더라.

어쩌면 그렇게 채색을 아름답고 세련되게 했는지. 

그 수천년 전의 색감이 지금 내 눈앞에 나타나는데도, '우아.. 이쁘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음.

한편짜린데 거의 2시간 다되는 거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한번 보시길 추천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