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늘의 클래식 - 림스키코르사코프 교향곡 1번 e단조 op.1

Conductor : Yevgeny Svetlanov / Orchestra : USSR State Symphony Orchestra

1. Largo assai - Allegro (00:00)

2. Andante tranquillo (09:02)

3. Scherzo. Vivace (19:44)

4. Allegro assai (24:40)

제목에 작품번호에서 알수 있듯이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기념비적인 첫 출판곡이자 첫 교향곡이다.

음악생활 시작부터 냅다 그 작곡하기 까다롭다는 교향곡을 발표하는것을 보면 그의 엄청난 패기를 옅볼수가 있다.

이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가 겨우 22살이었던 1865년에 작곡이 되었는데, 이때는 그가 아직 해군 시절이었던 시절이었다고 한다.

수년이 흘러서 무려 19년이 지났던 1884년에 이 곡을 대대적인 개정을 하게 되었다.

이 개정판은 그의 성숙기 시절에 만들어졌다보니(이 시기에 세헤라자데나 러시아 서곡등이 작곡됨) 당연히 원본에 비해 훨씬 많은것이 발전하였고, 

또 어려운 내용을 조금 더 쉽게 간략화하고 수정하여 연주자들을 조금 더 배려하였다.

현재에 와서는 이 개정판을 대부분 연주하고 있으며, 원본은 거의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런 점들은 뒤에 그의 후배인 라흐마니노프가 자신의 피아노 협주곡 1번에서 곡만 다를뿐 똑같이 훌륭하게 계승한다.

원본이 만들어지고 얼마 안있어 1865년에 이루어진 초연은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하며

초연 후 박수 갈채에 림스키코르사코프가 해군 장교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였을때 작곡한 사람이 군인이라는것에 청중들이 매우 놀라워했다고 전해진다. 

교향곡을 누가 썼나 봤더니 뭔 군인이라면 솔직히 지금 나와도 꽤나 놀라울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