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사라져가는 것들 - 제주에서 만난 추억의 아이템들

삼익쌀통..

재밌다고 신나게 누르다가 넘쳐서 등짝에 마미손 맞고 그랬는데..

어릴땐 무거운 쌀포대를 들어 저기에 쌀을 채워넣는 아버지가 그렇게도 대단해보였죠.

아직도 이 쌀통 쓰는 집이 있을지..

진짜 하나하나 거를 타선이 없습니다.

한번쯤은 다 써봤거나 만져봤던.. 특히 할머니집 필수 아이템들 ㅋㅋ

서귀포 남원읍 모카다방에 있으니 지나가다 한번씩 들러보세요 ㅎㅎ

여기 효도르 코스로도 좋습니다.

아버지가 친구분들이랑 제주 놀러가신다기에 일정 짜면서 여기 넣어드렸더니 다들 엄청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나중에 아버지 친구분한테 고맙다고 용돈도 받았음 ㅋ)

저도 추억인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오죽하실까요..

암튼 그냥 옛날 생각이 많이 났었던 날이었습니다.

이 카페는 앞으로도 제발 컨셉 바꾸지 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