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나름 클래식?) 프레디; 머큐리, 몽쉬라 카바예의 Barcelona

1987년, 올림픽의 다음 개최지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정해지면서 주제곡으로 선정이 되'었'지만 최종적으로 탈락한 곡 'Barcelona'입니다.

퀸의 보컬로 유명한 프레디 머큐리와 오페라계의 대모중 한명이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몽시라 카바예가 듀엣으로 부른 곡으로, 프레디의 또다른 성향인 오페라 보컬같은 능력을 잘 볼 수있습니다. 실제로 퀸의 2집인 'Queen ll' 에서 이런 점을 볼수있는데, 하나로 이어져가는 트랙으로 연결시켜 극대화 시켰죠. 보헤미안 랩소디나 innuendo /(이뉴엔도) 역시 오페라 성향이 꽤 짙게 나오는, 도중에 나오는 믹스 곡이기도 합니다.

프레디의 성량과 몽시라 카바예의 아름다운 소프라노로 정말 완벽한 노래를 만들어냈고  실제로 프레디는 몽시라 카바예를 존경하여 그녀를 만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간적도 있었어요, 몽시라 카바예 역시 그의 재능을 인정하였구요.

하지만 안타까운 점은 바르셀로나 올림픽이 개최되기 몇 개월전, 1991년 12월 프레디가 에이즈로 인한 병으로 사망하게 되었는데, 올림픽의 정신을 해친다는 이유로 결국 곡에서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대체로 만들어진 노래가 호세 카라레스,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Amigos para Siempre; (영원한 친구) 입니다. 하지만 영국의 방송사 BBC는 그런거 씹고 바르셀로나를 틀었지만요, 지금은 IOC 역시 암묵적으로 이 곡을 틀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곡이 클래식 요소가 있다고 봐서 탭을 정했습니다. 실제로도 위에도 언급했듯 몽시라 카바예가 오페라 가수였고 프레디 머큐리의 스타일 또한 비슷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여나 탭이 잘못됐다거나 하면 댓글로 부탁드리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