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마스터 & 강남1970

봤는데 기억이 안나는 영화가 뭐가 있을까

정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하긴 그런 영화라면 아예 기억 속에서 새까맣게 사라져

제목도 기억 안나겠지만

그나마 제목 정도는 끄집어 낼 수 있는 영화를 2개 찾았다.

1) 마스터

기억나는거라곤 '이병헌과 김우빈이 나오는 범죄영화'라는 것 밖에 기억이 안난다.

주연인 강동원 마저도 포스터를 다시 보고나서야 출연했었다는 기억이 났다.

당연히 스토리도 기억 안나고 결말도 기억이 안난다.

아, 또 기억나는게 있다.

남자랑 단둘이 영화관에서 봤다....

2) 강남1970

이것도 한국 느와르 영화고 주인공이 형제였던걸로 기억한다.

한명은 김래원이고, 한명은... 기억이 안나 검색해보니 이민호였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도 마스터를 같이 봤던 그 남자새끼랑 둘이서 영화관에서 봤다. (시발!)

그래도 이 영화에서 선명하게 기억이 남아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것은 이연두 베드신...!

정말 훌륭한 장면이었다.

그 외엔 잘 기억 안난다. 스토리도, 결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