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차가운 인상이지만 매력적인 향, Indian Study / Santal +++

무료 증정된 샘플 3개와 향수 박스. 프랑스어를 읽기 힘들어서 뭔 말인 지 모름

샘플은 D.S&Durga의 프리트래퍼 / 블레넘 부케 /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우드를 받았는데, 확실히 톰 포드의 오드 우드가 향수계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저 우드(oud) 샘플로 알 수 있었음. 

바이레도처럼 병 디자인에는 신경쓰지 않은 듯.

처음 뿌렸을 때엔 알콜향만 났으나 뿌린 지 1시간 정도 지나면 독특한 향취가 느껴짐.

'우디'라고 하는 향들 중에서는 내가 갖고 있는 Racine처럼 '풀'의 느낌이 강한 게 있는가 하면 '나무'의 느낌이 강한 향수들이 있는데, 이것은 나무의 느낌이 매우 강함.

샌달우드/아미리스/레더/커민 등등의 향이 조화되지만 이 중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향은 샌달우드. 덕분에 오래 된 사찰 혹은 학교 자재실의 향기가 남. 신비롭고 냉정한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