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장문) 오랜만에 FM좀 진하게 해보려고 잡았는데 FM이 이렇게 어려운 겜이었나?

2년차에서 그나마 회복한게 이정도라니 승률 이렇게 박아보긴 첨이네; 가난한 구단이라 자계랑 싸게 풀린 유망주들 긁어 모아서 하고 있는데

아무리 가난한 구단이라 해도 2년차에 승격 못할거 같은건 이번이 첨인듯;

2년차도 전반기 끝나고 후반기 반 진행될 때 까지 중위권에서 빌빌 대는중...

1년차에 그동안 원래 해왔던 대로 기본 스쿼드로 최대한 성과를 이끌어 내보려고 첫 시즌은 영입없이 가야지 했는데

어떻게 전술만 잘 짜주면 기본은 하겠지라는 생각이 안일했었음을 깨달아버렸다.

프리시즌 치르면서 선수단 내부에 쓸만한 놈들은 너무 늙었고 어빌도 애매하단걸 어느 정도 인지하게 됐는데 그렇게 심할줄은 예상 못했다...

부상빈도 높은건 기본에 프로의식도 애매해서 훈련성적은 ㅈ박으면서 성적 조금 오를만하면 이런 저런 이유로 불만 터뜨리더라.

이래선 안되겠다 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쳐낼놈 쳐내보려 노력했는데 어빌이 죄다 애매한데 구단이 책정한 몸값은 비싸서 팔리질 않고(싸게 팔면 구단주가 거부 때려버림) 돈은 없어서 자계 / 유망주 긁어모아보려 노력함.

그렇게 셰카 / 린가드 / 지니 데려와서 강등권 경쟁 탈출하고 겨우 18위로 잔류 성공...

둘다 피지컬이 아쉽지만 2부에서 써먹기엔 꽤나 빼어난 스탯이길래 이 둘로 중심 잡고 쓸만한 유망주 더 긁어야겠다란 생각에 최대한 찾아보는데

키퍼 토비 울루와예미 포텐 좋은데 자계로 풀리길래 데려오고 젠슨 위어 / 오마르 레킥 / 메켄지 헌트도 자계로 데려와서 셰카 / 린가드 중심으로 전술 짜면 플옵까지도 볼순 있겠다 생각했는데 지나치게 희망회로 굴린거였음.

선수들 세부 능력치 스카우트 해야 보이게 설정한게 이렇게 크게 구를거라 생각못했는데 첨으로 이렇게 해보니까 선수 영입이 너무 어렵다; 

돈이 없어서 스카웃 비용은 없는데 선수 능력치도 안보이니 얘를 데려오면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 아닐지 감이 잘 안오는게 너무 빡셈

작년 말에 가볍게 잠깐 한다고 했던 개랑에서 첫시즌 가볍게 더블 먹길래 너무 자신감에 차 있었던듯

이번 시즌 전시즌 주전 스트라이커 하나는 은퇴하고 한명은 프로의식 낮은지 불만을 너무 제기해서 팔고 유망주 스트라이커 둘로 시즌 굴리면 얘들 성장하면서 후반기에 치고 올라갈거라 생각했는데

이 또한 지나치게 희망회로를 굴린거 였으니 전반기 주전으로 굴린 제이디 가사마 이 녀석이 포텐은 잘뜬거 같은데

히든을 ㅈ박았는지 활약이 너무 저조했고 성장도 못해서 겜이 굴러가질 않음.

결국 겨울이적시장에서 부랴부랴 주전으로 굴릴 스트라이커 주워 올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짬통 뒤져서 겨우 찾은 이 녀석 자계 이면서 주급도 합리적이었는데 그냥 가성비 매물이었음. 세부 능력치를 못보니 제대로된 매물을 찾는게 너무 어렵다.

그래도 이 녀석이 그나마 좀 해주는데 어빌이 애매해서 더 빠르게 치고 올라가긴 힘들듯 싶다.

나 정도면 꽤나 FM 잘한다 생각했는데 자신감 박살나버림... 2년차도 최대한 플옵까진 노려보겠지만 현실적으론 3년차로 미뤄야 할듯 싶다.

다시 한다면 객기 부리지 말고 세부 능력치 다 보이는걸로 해놓고 플레이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