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결산 "무패 쿼드러플" 도르트문트 19/20시즌 결산 2편(선수 평가 및 수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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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layus.com/fmfree/71655432

 

 

4. 선수평가

 

4-(1). 이적생(겨울 이적시장만 해당, 임대 제외)

 

IN                           
에스포지토(250억)
퀴장스(200억)
알마다(170억, 임대)
제키 첼릭(170억)

 

OUT
괴체(자유계약)
피슈체크(자유계약)

 

 

-에스포지토

홀란의 백업 겸 잠재적 경쟁자로 데려온 에스포지토입니다. 유소년 계약으로 주급도 저렴하고, 포칼에서 특히 좋은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수나 공포 개수도 많지 않고, 아직 보여줘야 할 것이 많지만 어차피 잘 할 것이기에 B 드립니다.
6경기 5골 2도움

 

 

-퀴장스

뮌헨에서 오자마자 주전자리 꿰찬 퀴장스입니다. 스카우터가 영입 불가능하다고 못박았는데, 본인이 오고 싶다고 하길래 영입했습니다. 평균 평점도 전 대회 7점대 이상으로 준수했고, 특히 뮌헨전 중거리 골 넣고 친정팀한테 역주행(...)세레머니는 압권이었습니다. A+ 드립니다.
15경기 2골 4도움

 

 

-제키 첼릭

후반기 하키미의 로테이션 멤버 겸 다음 시즌 주전으로 기용될 첼릭입니다.(하키미는 레알이 NFS 선언) 스탯 괜찮길래 영입했는데 나쁘지 않은 모습 보여줍니다. B+ 드립니다.
22경기 1골 3도움

 

 

-괴체

전반기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하다 이적한 괴체입니다. 챔스 등 나름 중요 경기에도 기용해주었는데도 계속 징징거리길래 계약 만료 6개월 남겨두고 그냥 FA로 방출시켰습니다. 저와 관계 '껄끄러움' 뜨는 유일한 인물이네요. 정작 이적하자마자 6개월 부상 끊었습니다... C- 드립니다.
13경기 2골 1도움

 

 

-피슈체크

구단 부주장이자 레전드인 피슈체크입니다. 남았으면 좋았을텐데 출장시간 보장을 위해 제니트로 이적했습니다. 챔스 우승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울 법도 하지만 꾸준히 언플로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아, 성적과는 별개로 S 드립니다..
11경기 2도움

 

 

4-(2). 기존 선수단

 

-뷔어키

주전 골리 뷔어키입니다. 특출나지도, 나쁘지도 않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래도 낮은 어빌에도 큰 실수 없이 꾸역꾸역 선방해내는 모습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B 드립니다. 
46경기

 

 

-후멜스

수비의 대들보, 후멜스입니다. 나이는 많지만 스탯도 잘 유지하고, 매 경기 큰 실수 없이 후방빌드업과 수비의 중심이 되어줍니다. 다만 앞서 서술한 것처럼 발이 너무 느려 수비 라인을 쉽게 끌어올리지 못해 전술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은 아쉽네요. 그러나 활약은 매우 뛰어났기에 S 드립니다. 
48경기 3골 3도움

 

 

-아칸지

후반기 주전 센터백 아칸지입니다. 부임하자마자 7개월짜리 십자인대 부상 끊어주며 시즌이 순탄치 않을 것처럼 보였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경기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A 드립니다.
17경기 1골

 

 

-자가두

전반기 주전 센터백 자가두입니다. 공센으로 놔뒀다가 거의 매경기 훔바(...)를 시전하는 바람에 안정형 센터백-안전하게 패스 걸어두니 그제야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피지컬이나 공중볼 경합, 대인마크 등은 마음에 들지만 생각없는 롱패스와 큰 경기에서의 실수는 후반기 많은 경기들을 출전하지 못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B+ 드립니다.
31경기 2골 2도움

 

 

-발레르디

백업 센터백 발레르디입니다. 전반기에는 아칸지의 부상으로 자가두와 경쟁하는 모습이었으나, 성장 속도가 자가두에 비해 느려 후반기에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는 페이크고, 이 친구가 훈련 불만이 좀 많습니다. 센터백이 몸싸움 훈련량 많다고 전반기 내내 징징거립니다. 강도 낮추니 신속함 훈련량 많다고... 그냥 운동을 싫어하는 것 같아 훈련 제외시키고 괘씸죄로 기용 안했습니다. C+ 드립니다.
14경기 1골

 

 

-게헤이루

주전 좌풀백 게헤이루입니다. 킥력도 좋고, 축구 지능이 높은지 동료들을 이용한 멋진 플레이들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스탯도 잘 쌓았네요. 다만 지속되는 잔부상으로폼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후반기에는 슐츠에게 주전 자리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훌륭했기에 A+ 드립니다.
35경기 4골 17도움

 

 

-하키미

주전 우풀백 하키미입니다. 좋은 평가에 걸맞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완전영입 못해서 아쉽지만, 가서도 잘하길... S 드립니다. 
37경기 2골 18도움

 

-슐츠

전반기엔 백업이었지만 점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나가며 챔결 선발(!)이라는 쾌거를 이룬 슐츠입니다. 비록 수비력이 약하고, 공격에서도 게헤이루보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빠른 주력과 강한 피지컬, 이 두 가지 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모습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B+ 드립니다.
17경기 1골 3도움

 

 

-슈멜처

과거 구단의 주장이자 레전드 슈멜처입니다. 이미 왼쪽에 2명이나 더 있는지라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은퇴를 고려하고 있고, 제가 코치 복귀 설득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피슈체크와 마찬가지로 스탯 별개 S 드립니다.
6경기

 

 

-비첼

중원의 핵심 비첼입니다. 1년간 부상이나 별 기복 없이 좋은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강팀 상대 클러치 능력도 마음에 들어요. S 드립니다.
32경기 3골 3도움

 

 

-잔

저의 예상 밖 모습을(좋은 쪽으로) 보여준 잔입니다. 시즌 10골을 기록하였는데, 하나같이 중요경기에 원더골들이었습니다. 6,8번 자리는 물론 센터백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맹활약하였습니다. 독일 축구 올해에 선수상 3위를 수상하며 과정과 결과 모두 좋았네요. 이런 선수를 360억에 계약한 보드진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S+ 드립니다.
39경기 10골 5도움

 

 

-델레이니

박투박 백업으로 쏠쏠한 활약을 한 델레이니입니다. 활동량과 수비력, 근면함은 훌륭하지만, 동 포지션 경쟁자인 잔과 비교해보았을 때 뭔가 2%(혹은 그 이상) 부족한 모습입니다. 작은 육각형의 미드필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도 이기고 있는 경기의 60~70분대에 투입하면 수비를 완전히 잠궈버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B+ 드립니다.
20경기 3골 3도움

 

 

-산초

기대보다는 아쉬웠던 산초입니다. 공격포인트 수도 많진 않지만, 특히 챔스에서 활약이 매우 저조합니다. 어차피 나중에 잘 할 거 알지만, 이 시즌 만큼은 매우 아쉬웠기에 B+ 드립니다.
30경기 10골 12도움

 

-아자르

잔과 마찬가지로 제 기대를 뛰어넘은 활약을 한 토자르입니다. 경기당 공포 0.97이라는 뛰어난 활약으로 리그, 챔스 모두 시즌 베스트팀에 포함되었습니다. 자칫 홀란-로이스에 득점이 몰릴 수 있었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었다는 점에서도 만족스럽네요. S+ 드립니다.
31경기 15골 15도움

 

 

-브란트

갑자기 유리몸이 된 브란트입니다. 실력은 훌륭하기에 나올 땐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만 나온 경기가 별로 없었습니다. 시즌 초중반에 7주 부상을 당했는데, 회복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져 시즌을 상당히 애매하게 소화했습니다. 이후 잔부상도 많았구요. 다음엔 더 잘하길 바라며 B 드립니다. 
19경기 9골 1도움

 

 

-레이나

유스에서 콜업해온 레이나입니다. 16세라는 사기적인 나이에 1군에 데뷔하며 각종 최연소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 첫시즌임을 감안하면 공포 수도 훌륭한 편이기에 A까지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19경기 5골 6도움

 

 

-로이스

개간로. 나이들고 부상당하며 어빌이 떨어짐에도 꾸역꾸역 스탯 쌓아주었습니다. 덕분에 '코치의 보고' 에서 '축구선수로서의 기량 하락-최근 좋은 경기력' 이라는 아이러니를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리그는 10-10, 시즌 경기당 공포 수 0.85로 준수한 모습 보여주었습니다. 의외로 5주 정도의 스포츠 탈장만 제외하면 부상 하나 없었네요. S+ 드립니다.
38경기 16골 16도움

 

 

-홀란드

이하 생략.
49경기 49골 11도움

 

 

5. 기타 기록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 홀란드, 로이스, 아자르, 잔, 후멜스

 

 

 

-독일 축구 올해의 선수 : 홀란드(1위), 잔(3위)

 

 

 

-분데스리가 득점왕 : 홀란드(29경기 30골 4도움)

 

 

 

-시즌 결산

 

 

 

-유럽 올해의 선수 : 홀란드

 

 

 

-골든 보이 : 홀란드

 

 

 

-UEFA 골든 부츠 : 홀란드(13골)

 

 

 

-UEFA 드림팀 : 홀란드, 로이스, 아자르, 게헤이루, 하키미, 자가두, 뷔어키

 

 

 

-UEFA 공격수 1위 : 홀란드
-UEFA 수비수 2,3위 : 게헤이루, 하키미
-UEFA 골키퍼 1위 : 뷔어키

 

-기타 기록
 부임 후 54경기 연속 무패
 분데스리가 최소 패배(0패) 
 분데스리가 최다 승(33승)
 분데스리가 최소 무승부(1무)
 분게스리가 최다 승점(100점)
 분데스리가 최연소 데뷔/득점 : 레이나
 분데스리가 최고 평균 평점 : 홀란드(7.80)
 단일 시즌 최다 득점 : 홀란드(45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 하키미(18도움)
 단일 시즌 최다 무실점 : 뷔어키(26경기)
 단일 시즌 최다 MVP : 홀란드(15회)
 구단 최단시간 골 : 잔(11초)

 

 

 

 

6. 소감(?)

 

누가 보면 천년 만년 이 팀만 할 것 같지만, 돌문은 여기서 마무리하려는 생각입니다. 우선 쿼드러플은 2~3시즌 정도 보고 달성하려고 했으나 첫시즌에, 그것도 무패로 달성해버려서 말입니다. 차라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정적인 이유는 보드진 때문입니다. 기껏 4관왕에 뮌헨에서 퀴장스까지 데려왔는데, 독일선수 영입 안했다고 겨울부터 지금까지 '실망'하네요. 쿼드러플하고 구단평가 B 줄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물론 경질만 당하지 않으면 평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겠으나, '선호사항'에 지나지 않는 항목 가지고 6개월을 그러는건 좀 실망이네요. 

이 밖에도 재계약 제의하기에 조건 보니까 주급 1억 1천입니다. 기존 주급이 9800만이었는데.... (물론 이 역시 큰 의미는 없지만)인상은 절대 안해주고, 다음 시즌은 '리그 지속 우승 + 챔스 우승 + 추가로 트로피를 들어라'더군요. 
도르트문트 이외에도 다른 팀들을 해봤지만 유독 이 팀이 보드진이 까다롭다고 느껴집니다.(물론 이는 저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현재 바르샤와 ATM에서 정식 오퍼가... 

 

사실 이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플레이 자체는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유망주 중심의 젊은 팀이지만 월드클래스급 베테랑들도 있기에 팀 결속력에도 문제가 없구요. 조금만 신경 써서 성적만 유지해준다면, 누구나 상당히 재밌게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새로운 커리어에서 다른 팀을 도전해볼 계획입니다. 잉글랜드 쪽으로 생각하고 있고, 꼭 강팀이 아니어도 됩니다. 댓글에 한 번씩 추천 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