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Manchester is BLUE, Manchester City

본인이 좋아하는 팀과 팀을 좋아하게된 이유

 

Manchester City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하거나 스포츠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02,06년 월드컵때도 사실 부모님과 친구들이 같이 보니까 같이 나간 그정도?

그러다 나이를 먹고, 처음으로 위닝일레븐을 접했다.

이때부터 내가 축구에 빠지게 시작 되었고,

위닝으로 시작해서 실축과 FM으로 넘어갈때쯤, 축구계에서 가장 핫한 뉴스가 만수르의 시티 인수였는데,

이때부터 시티를 눈여겨 보기 시작했고,

만치니의 피지컬축구와 감동적인 93:20 역전우승, 테베즈의 땡깡과 발로텔리의 기행을 보면서

경기의 결과에 하루가 오르락내리락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티즌이 되었다.

 

첫사랑은 평생 간다고, 아직도 못 잊고 있다

 

베스트 5

 

 

 

가브리엘 제주스 (16경기 6골 3어시)

 

말이 필요없는 이번시즌 후반기의 구세주.

얘 없었으면 후반기 안봤다.

펩이 바라는 거의 완벽한 원탑이 아닐까?

2년차가 불안하긴 하지만 멘탈이나 실력이나 믿고있다

 

 

KDB(59경기 8골 20어시)

 

덕배를 빼고 시티를 말할수 있을까?

이번시즌 정말 왔다갔다하면서 시티를 풀어준 사실상 에이스

킥, 패스, 시야, 판단력 모두 이견없는 월클

 

 

다비드 실바 (59경기 13골 9어시)

 

실바가 없는 경기는 게임 조립이 안된다

그만큼 실바가 시티에서 갖는 비중은 절대적

제발 이대로 아프지 말고 2~3시즌만 더 건강하게 뛰어주셨으면 한다

 

 

 

뱅상 콤파니 (14경기 2골)

 

흔들리는 수비를 한번에 해결한 수비의 핵

돌아오자마자 수비불안이 해결되는 모습은 엄청남

몸만 건강하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윌리 카바예로 (25경기)

서브로와서 메인까지 올라오신분

남아주셔서 시티의 근본을 채워주시길 바랍니다

 

워스트 5

 

 

클라우디오 브라보 (36경기)

 

얘 없었으면 우승경쟁 할수있었다.

이름값에 못미치기는커녕 이름값에 똥칠을 한 시즌

다음시즌도 볼거같은데 제발 잘해줍시다

 

 

라힘 스털링 (56경기 10골 9어시)

 

초반엔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등 킹털링이었으나

이후 또 패턴파악당하고 귀신같이 버로우한후 잠수

병신 같은 드리블자세와 병신 같은 치달과 병신 같은 패널티박스에서 딱딱 때문에 맥주를 몇캔마셨는지

시즌 내내 이상한걸 배웠는지 후반엔 이상한 원터치와 이상한 패스를 한다

너이새끼야 안돼

 

 

세르히오 아구에로 (44경기 28골 4어시)

 

내 마음속에선 아직 최고의 원탑

하지만 이번시즌은 옆집 베르바토프를 생각나게 했다

제수스가 온후 불안한지 뭔가 혼자하려고 하는데, 그게 오히려 -가 된 안타까움

스타일의 변화때문이라고 믿는다 내년엔 잘하자

 

나머지는 도저히 찾을수가 없네요 워스트까진 아니라

 

시즌중 훔바로 큰웃음준 오타멘디와 양풀백을 쓰고싶으나 초반에 잘해줘서…

 

 

 

올시즌 팀 최고의 경기

 

 

16년 9월 10일 프리미어리그

 

VS 맨유전 (원정)

 

2:1승리

 

당시 풀백의 중미화를 쓰던 펩이 처음으로 사이드에 풀백을 냅둔 경기

유나이티드 원정승과 당시의 엄청난 경기력

그리고 마지막에 무리뉴가 전원공격을 명령하는 진귀한 장면까지

바르샤 이긴것보다 난 이게더 기뻤다

 

올시즌 팀 최악의 경기 (두개!)

 

 

17년 4월 23일 FA컵

 

VS 아스날 (중립)

 

2:1 패배

 

이건 이길줄 알았다

무근본 정비안된 3백에게 골을 못넣던 어마어마한 공격진에게 박수를 주고싶었던 경기

 

이 경기를 지고 빠따를 맞았는지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무관 확정경기라 더 안타까운 경기

 

 

17년 1월 15일 프리미어리그

 

VS 에버튼 (원정)

 

4:0

역습에 브라보가 신나게 골 먹히던 경기

루카쿠가 이걸 이기고 칭찬을 받기보다 브라보가 훨씬 욕먹은 경기였다

나도 욕했다 같이

 

시발새끼야

 

 

다음시즌 팀에게 바라는 점

 

현재 시티 풋볼그룹의 얼굴인데, 아직도 브랜딩이 부족하다.

아마 펩을 데려온 것도 이와 관련이 아예 없진 않을 것

유명하기만 한 팀에서 유명하기도 한 팀으로 거듭나는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시즌은 정말 맨체스터를 파란색으로 물들여야한다

 

 

다음시즌 원하는 영입자원

 

풀백은 지금 링크나는 세메도 / 카일워커가 둘다 온다면 BEST

 

하지만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ㅎㅎ)

펩이라는 이름과 시티가 갖고있는 돈은 어마어마 하다

특히 지금 풀백이 급한팀이 리그에 많은데 이중 가장 매력있는 팀이 팬심 조금 들어가서 시티가 아닌가 싶다

 

실바를 대체할 수 있는 3선

 

없다

하지만 필요하다

 

시즌결산

 

펩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시티로서는 아까운 시즌이었다.

특히 초반부의 기세가 어마어마했는데 브라보의 어메이징 선방쇼 때문에 선두경쟁은커녕 4위경쟁도 아슬아슬했다

 

다행히 후반부 들어온 제수스와 콤파니덕에 겨우 챔스를 확보했으나

온선수만큼 간선수도 많아서 빠르게 보강이 안되면 또 흔들릴수도 있는 다음시즌이라 더더욱 아까웠던 시즌

 

하지만 제수스, 자네, 스톤스등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자리를 잘 잡아가는 과정과 이 팀의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 라는걸 생각하면 이해할수 있던 시즌.

 

이번시즌은 날아오를 준비였지만 내년엔 날아오르길 빈다

 

 

C'mon.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