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해축백일장] 신사는 숙녀가 필요로 할때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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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겠습니다.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떠나는 건 도리가 아니에요. 유벤투스의 레전드 델 피에로가 말했죠 ‘신사는 숙녀가 필요로 할 때 떠나지 않는다.’라고... 저 또한 떠나지 않겠습니다. 꼭 여기 남을 거예요. 남고 싶습니다.”

 

청년의 목소리는 힘이 실려있었고 꽤 단단했다.

 

“그러니.... 너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그럴 수 없단다....”

 

“왜죠? 왜 제가 떠나야 하는 거죠??? 저는 이 팀에 충성을 다하고 싶습니다. 제발 저를 보내지 마세요. 제발!!”

 

금방이라도 울음을 쏟아낼 듯 미세하게 떨리는 그의 음성에 마음이 약해질 뻔했다.

 

“아니 시발 너는 임대생이잖니.... 이제 소속 팀으로 돌아와야지;;;”

 

“아 그런가요?”
ㅎㅎ;; ㅈㅅ.. ㅋㅋ!!

 

IMG_4316.jpeg

 

“저..저 병신;;”

 

한숨을 내쉬던 도중에

 

“저기....”

 

또다른 청년이 말을 걸어왔다.

 

“저는 떠나고 싶습니다.”

 

IMG_4317.jpeg

 

여름이었다

 

댓글 1

임선남민츨라프 2023.06.01. 10:5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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