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해축백일장]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 사나
- 3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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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겠죠....?"
나는 그에게 몇번이고 되물었다.
"다시 생각해줄순 없는거에요?"라고 묻자 돌아온 말은 차가웠다.
"라리가, 분데스, 세리에.. 어디든 말해. 가기만 한다면 EPL도 좋아."
"마지막인데, 좋게 끝내자고. 나는 널 유기하는게 아니야. 기회를 주는거라고."
"바가지로 욕을 먹던 당신을 구해낸건 저였어요. 미켈."
"사람은 언제나 헤어지는 법이야. 지금이 그 타이밍이고."
"아직 기회를 줄 때 좋게 떠나는게 어때. 스미스? 우리 마지막까지 추해지지 말자고."
자석보드판의 내 이름표를 떼어내어 카펫에 버리고 마는 그가 내 눈에 보였다.
차오르는 눈물을 참아내며 나는 정든 이 구단을 떠나야만했고,
카펫에 떨어진 내 이름표를 주워담으며 나는 그의 방에서 빠져나올 수 밖에 없었다.
타이어에 바람이 빠진듯 그 순간 다리가 풀렸다.
'파국이었다...'
'하늘과 미켈은 결국 나를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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