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해축백일장] 생테문학) 어제 있었던 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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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리그두 최종전 열고
맛깔나게 담배를 펴주고있었는데
저멀리서 좇메스놈들이 강등팀하나를

데리고 놀고있더라

 

가만히 담배연기 훅~ 빨고
몇위로 리그 마치나 보고있는데
글쎄 요놈들이 이내
로리앙 팬티,브라를 벗기기시작
"꺄악~! 하지마앗~~~!!!"
순간 왠지모를정의감이 내 부랄사이로 스물스물 올라오더라
그대로 "야이 씨발롬들아 그만안하냐????"
요러고 리그두플옵을 미친듯이 이겨버렸지


그렇게 한 두경기를 쉬지않고 달려가서
얻은 추진력으로 골키퍼 새2끼 아가리에
철쭉한 말리산허리케인드롭킥을 시전하고
당황해하는
수비수1,2에게 프랑스토박이생테티엔공단자세로

쏘아 붙였지

 

 

"지금 이 순간 한발짝이라도 움직이는새2끼는
최소 2부리그 최대 4부리그라는걸 대뇌에 박아두도록."
순간 나의 살기에
수비수1,2는 바지에 촉촉한 이슬을 적시며
부들부들 떨기 시작


으이구~ 한낮 우승없는팀 데리고 내가 뭐하리....
그대로 바닥에 누워있는 로리앙 손을잡고
가려고 하는데
순간 뒷덜미에서 소름이 쫘악 느껴지더라
이....이런느낌은 처음이다....뭐지

 

그대로 뒤돌아보는데
리그두득점왕 해봤을직한 공격수 한마리가
모히칸스크래치 옆부분을 긁적이면서
내앞에 다가오더라
"뒤지기 싫으면 그 손놓고 2부에가서 보르도랑 바둑이나둬라.."

 

이놈은 뭔가다르다...

 

그 공격수의 걸쭉한 말한마디에
왠지모를 포스가 느껴지더라
"난 더이상의 유혈사태를 바라지 않는다
이제 그만하고 형이 만원줄테니까 이적시장가는데 보태써라...."
그대로 주머니에서 꾸깃꾸기접은 만원을 건내주는데
갑자기 내 골대에 주먹을 날리더라


피할틈도없이 나는 그 충격을 허용해줘버렸고
"아이고 내 뒷공간~! 아이고 내 뒷공간~~!"
그대로 뒹굴어 버렸지
그런 나를 향해 갑자기 이 공격수놈이 한마디 던지더라

"요즘 좆밥팀들은 말이야 조금만 오냐오냐해주면 지들이 1부인줄 알어....휴...."

 

순간 그새2끼의 말한마디가
내 핑크빛 후장을 타고올라가 대뇌 깊숙히 자리잡은 자존심이란놈에게
삿대질을 하기 시작
그대로 야마돌아버린 나는
회장단 졸라 산 7만원짜리 써드유니폼을 벗어버리고
그놈한테 달려갔음 "야이 씨발아 이게 나의 진짜실력이다!!!!!"
그대로 거침없이역습을 시전


휘웅~
퍽!!!!
명중인가?
"명중은 개뿔! 니애미창년씨발럼아!"


그대로 그 공격수는 나에게 페널티킥을 날렸고
난 속수무책으로 쓰러지고말았음
 

 

그렇게 그놈한테 페널티킥을 맞고
잠시 3초정도 기절크리
"이새2끼... 오랜만에 내가 호적수를 만났군...."
"뭐라고 씨불거리냐? 씨발럼아? 언넝 안일어나냐??"
공격수가 건들건들거리면서 말하더라


수비 집중력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불리함을 느낀 나는 묘책을 하나 떠올렸지
"자....잠시만....생각해보니까 내가 생각이 짧았던것같앵~ 미안ㅎㅎ~!"
"아 씨발놈 존나싱겁네.... 사과는됐고 강등팀주고 얼른꺼져!"
그대로 로리앙 손을 놓고 남동부에 돌아가는척 돌아섰음

 

하지만 내가 진짜 갈꺼라 생각했다면 나를알아주는대학 오산대학!
그대로 나는 옆집 리옹이아저씨 구단버스 뒤에숨어서
그놈의 빈틈을 노리기 시작


역시 내 예상대로 그놈들은 빈틈을 보이기 시작하더라
메스놈들은 홈구장쪽으로 로리앙을 데리고가더니
이내 씹질을 하기 시작!

 

이때다!
기회는 지금뿐!!!!
그대로 냅다 달려가서 강등팀한테 소리쳤지
"로리앙씨 얼른 보지를 쪼여요!!!!"


나의 신호에 로리앙 출신 페트로는 기다렸다는듯이 보지를 쪼였고
"어? 뭐야 씨발 소....손가락이 안빠져 으아악!!!!"
"나의 승리다 씨발놈아.... 2부가는 노잣돈은 나라사랑카드에 넣어줄테니 걱정마라"
그대로 나는 뎀바바의 개새2끼마냥
깨알같은 극장골을 그놈 아가리에 선사했고
한 60방정도 때리니까 그제서야 이놈이 개거품을물고 강등되더라

 

역시 공격수 다시사온놈은 뭔가 다르다.... 비록 적이었지만 너에게 존경을 표시하는 바이다....
그대로 땅에 떨어진 써드유니폼을 훅훅털고
집에가려는데
로리앙이 말하더라
"저기요....성함이라도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난 이름같은거 없어.... 그저 한시대를 2부에서 썩던 스무 팀중에 한 팀일뿐...."


그렇게 1부로 돌아와서 라면끓여먹고 잤음

 

 

 

 

 

원본: https://m.fmkorea.com/best/171169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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