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백일장 [참가목적]

읽지 마세요 진짜로

 

옛날옛날 먼옛날에 아르센은 이곳저곳을 떠돌다 잉글랜드 런던에 자리를

잡게 된다. 당시 잉글랜드는 여러갈래로 나뉘어져 싸우고 있었고 그중 맨

체스터의 영주 알렉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아르센은 이 혼란을 끝내

고 잉글랜드를 통일시키고 싶었다.

 

어느날 아르센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혼란한 잉글랜드를 통일시킬 수 있게 해주십시요 주님"

그러고 집으로 돌아와 잠시 낮잠에 들었는데 천사가 나타나더니

"콜니(지명)의 작은다리를 가보거라"하고 사라졌다.

아르센은 즉시 말을 타고 콜니로 달려갔다. 얼마 지나지않아 도착했고 바

로 다리를 뒤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자기에 싸여 울고있는 아이를 발견

한다.

"이 아이구나. 내가 데려가서 아들로 삼아야겠다."

"너의 이름은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세스꼬라고 하겠다."

 

한편 전날 까딸루냐의 어느 기사도 꿈을 꾸었다. 아르센의 꿈처럼 천사가

나타나더니

"이 아이는 런던에서 다시 태어날 운명이다." 하고 사라졌다. 

기사는 화들짝 꿈에서 깨면서 아이를 찾았으나 아이는 이미 숨을 멈춘상

태였다. 기사는 슬픔을 멈추지 못했고 이 슬픔은 까딸루냐 전체를 울게하

였다.

 

아르센은 세스꼬를 얻은 후 승승장구하였고 알렉스마저 누르면 잉글랜드

의 맹주로 등극했다. 그러나 알렉스 등 여러영주들은 여전히 건재했고 그

들의 견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그래도 아르센에게 위안은 세스꼬가 장성하여 최고의 기사가 된 것이었

다. 아르센이 위기에 처할때마다 여러차례 그를 구원하며 잉글랜드는 물

론 유럽에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아르센의 진정한 위기가 지금부터였다. 까딸루냐의 기사 까를레

스는 잃어버린 세스꼬를 되찾기위해 이전부터 런던으로 오고있었다. 오

는길이 쉽지않아 오래걸렸지만 그는 마침내 런던에 도착핬고 런던은 물

론 유럽에서도 이미 유명해진 세스꼬를 찾기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세스꼬, 난 너를 찾아 까딸루냐에서 온 까를레스다."

"다행히 잘 자라주었구나. 하지만 넌 까딸루냐의 피가 흐르는 몸이다. 여

기에 있으면 안된다. 어서 돌아가자"

하지만 세스꼬는 아버지로 생각하는 아르센을 두고 떠나갈 수 없었다.

"전 떠날 수 없어요. 여기 남겠어요"

 

이때 아르센이 나타났다.

"낯선이여. 이게 무슨 무례인가?"

까를레스는 지지않고 외쳤다

"까딸루냐의 피를 되돌려받으러왔다! 순순히 돌려주겠는가? 아니면 피를

보겠는가?"

"피를 보자 나말고 너"

아르센도 강하게 맞섰다.

 

둘은 곧장 결투를 시작했다. 그런데 아뿔싸! 아르센의 갑옷이 제대로 메

여지지 않아 흉갑이 벗겨졌고 까를레스는 이를 놓치지않고 아르센의 가

슴에 칼을 찔러넣었다. 아르센은 곧장 쓰러졌고 까를레스는 뒤이어 일격

을 가하려했으나

"멈추시오!"
세스꼬가 까를레스를 말렸다.

"당신을 따라 나서겠소. 그만하시오."

그리고 세스꼬는 아르센에게 다가가 작별인사를 했다.

"까딸루냐를 모른척 할 수는 없습니다. 부디 강녕하십시오."

아르센은 북받쳐오르는 감정을 누르지못하고 말없이 눈물만 흘리면 떠나

는 세스꼬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후 까딸루냐는 이베리아 반도를 쑥대받으로 만들머 맹주가 되었다. 그

러나 세스꼬는 까딸루냐의 고귀한 피를 받았음에도 항장 취급받는 신세

였고 아르센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리움음 점점 커져 술로 의존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여느 때처럼 만취하여 말에 타고 집에 돌아가는데

말이 집에 안가고 런던까지 갔다. 런던에 와서야 술이 깨서 상황파악을 하

는데 때마침 아르센과 마주했다.

 

"내 아들 세스꼬가 아니냐?"

세스꼬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크게 당황하며

"저는 세스끄 입니다. 사람 잘못봤수다." 하고 급히 말을 달려 빠져나갔

다. 한참을 달려 빠져나온 세스끄는 애꿎은 말을 베며 화풀이하다 런던의

다른 영주 조세를 아버지로 섬기기로 했다. 조세는 그를 크게 반겼고 조세

의 휘하에서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했고 특히 아르센을 격파하는데 큰 공

을 세웠다. 그러나 세스꼬는 늘 항장이라는 위치때문에 입지가 불안했고

결국 역모에 휘말려 조세의 휘하에서도 오래있지 못하고 도망쳤다. 이후

로 세스꼬는 용병의 삶을 살게된다.

 

아르센은 조세와의 전투에서 패하며 까를레스에게 당한 상처가 악화되어

미켈에게 후사를 넘기고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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