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대잔치 맹구가 마티치를 무조건 영입하지 말았어야할 세가지 이유

<좆망티치>

맨유가 오늘 아침에 일어나 있으니까 마티치를 영입했다.

이적시장 초반부터 설마설마 했는데 ㅅㅂ 첼시가 이렇게 똥처리를 하는구나

파비뉴 데리고 오자고 그렇게 말했거늘....이젠 후회해도 엎질러진 물

그럼 왜 "마티치는 안돼?" 라는 것에 이유 3가지를 붙이겠다.

1.나이

가장 걸림돌이고, 이거 때문에 난 페리시치를 별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나이가 30살이라니!

일반적인 필드 플레이 축구선수의 전성기는 29~32살 전후다. 32살이 넘나가면 피지컬이 떨어지고 도사님 메타 아니면 좀만 메타 타는거다. 요즘 축구계에서 데뷔 나이가 점점 빨라지는 것을 감안하면, 난 마티치보다 파비뉴가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라 본다.(이건 다이어랑 베이글을 실패했던 탓이 크다. 그래도 젊은 놈을 데려와야지!)

2.실력

도대체 이 새끼가 2년전에 풀발했던 새끼인지 맞을 정도로 한심스러운 폼을 보여주며 1년전에 씹티치라 불렸던 거 기억 날 것이다. 발기 기간이 짧은건지 비아그라를 덜 처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요번시즌도 캉테 자리에 파브레가스 있었으면 중원 철판 비빔밥 쓱-싹 밥도둑 급으로 클로킹 했을 것이 뻔하다.(그래도 활동량은 많았으니 일말의 기대를 품어보자)그리고 이새끼도 기복충이다. 심하다.

3.플레이 스타일

애초에 이놈은 캐릭이 아니다!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순발력을 버린 대신 좁은 공간에서 효율적으로 볼을 찍어내는 선수다. 즉 포그바가 별로 호흡을 맞추지 않아본 스타일이다.(유벤투스땐 비달과 피를로가, 맨유에선 에레라와 캐릭이 각각 BBM+DLP 역할을 수행할 주었다) 무리뉴가 차라리 하프백을 써서 5백처럼 쓰거나, 혹은 앵커맨을 해서 수비적이지만 연결고리를 만들지 않는 이상, 어중간하게 수비형 미드필더로 놓아버리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린다. 그럼 포그바는 죠스바가 될것이고, 에레라의 체력이 저하됨과 동시에 결과는 매우 끔찍한 것이다. 아님 뭐, 마티치의 빌드업 능력을 올리던가. 확실한 건 마티치는 활동반경을 좁게 해줘야 능력이 극대화 되고, 에레라가 느그레 모드가 되면 당연히 공격을 일임하던 포그바한테 수비적인 부담이 갈 것이다. 이는 중원싸움에서 밀리는 것이 된다.(즉 에레라의 몸과 마티치-에레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까지 말했음에도 이미 결과는 엎질러진 물, 우리 맹구는 이제 마티치가 살아나길 좆잡고 자위질 하며 간절히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옥황상제 염라대왕 용왕 라 제우스 토르한테 빌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