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칼럼 내가 직접 경험한 기성용과, 박지성은...

2000년대 초반 레알마드리드와 첼시에서 전성기를 누리며 세계의 축구 팬들에게 수비형 미드필더에 대한 존재감을 불어넣었던 선수이자 스완지시티의 수석코치였던 마켈렐레. 

과거에도 아니 현재에도 대한민국 축구를 이야기 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박지성’.  마켈렐레도 그에 대한 선명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박지성은 대단한 산소탱크였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고, 나는 첼시였다. 그렇기에 그와는 늘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로 만나야했다. 그는 정말 많이 뛰었다. 그리고 투지가 넘치는 파이터였다. 박지성이 명단에 포함된 날이면 우리에게는 항상 골칫거리였다. 왜냐하면 그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를 불편하게 했고, 영리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는 좋은 캐릭터를 가진 선수였다. 한마디로 그라운드위에서 그는 위대한 선수였다.(He was great player)” 

기성용은 빅클럽에서 뛸 자격이 있다.

“키(ki-기성용)는 똑똑하고 영리한선수다. 그리고 기본기도 있고, 기술도 좋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다. 이기고 싶어하는 마음도 강한선수다. 그는 좋은 선수로서의 장점이 많은 선수다. 부상만 아니었으면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래도 잘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에 나는 그가 스완지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빅클럽에서 뛸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 그에게서는 박지성의 모습이 보인다. 그는 빅클럽에서 뛸 자격이 있는 선수다.”

국뽕 취한다.. 이번 콜롬비아, 세르비아 전에서 잘 했으면

http://v.sports.media.daum.net/v/20171108070156151